11언더파 몰아친 마다솜,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챔피언십 우승

11언더파 몰아친 마다솜,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챔피언십 우승

주소모두 0 338 2024.09.30 05:21
김동찬기자

2위는 윤이나…상금 2·3위 박현경·윤이나도 시즌 상금 10억원 돌파

마다솜(왼쪽)
마다솜(왼쪽)

[KLPGA 투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마다솜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 우승했다.

마다솜은 29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6천71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9개와 이글 1개를 기록해 11언더파 6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의 성적을 낸 마다솜은 2위 윤이나를 무려 9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KLPGA 투어에서 9타 차 우승은 2000년 이후 최다 타수 차 우승 타이기록이다.

마다솜은 지난해 9월 OK금융그룹 읏맨오픈 이후 1년 만에 투어 2승째를 따냈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2억7천만원이다.

1999년 9월 27일생 마다솜은 자신의 2승을 모두 9월에 달성했다.

3라운드까지 윤이나, 김수지와 함께 공동 1위였던 마다솜은 2, 3번 홀 연속 버디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고, 4번 홀(파4)에서는 70m 샷 이글을 잡아내며 단숨에 4타 차 단독 1위가 됐다.

반면 전날 공동 1위였던 김수지는 3번 홀(파4) 더블보기로 마다솜과 격차가 초반에 벌어졌고, 윤이나도 4번 홀 버디 이후 계속 파 행진을 하다가 마지막 18번 홀(파4)에 가서야 두 번째 버디가 나왔을 정도로 마다솜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반 9개 홀에서 4타를 줄이며 승기를 잡은 마다솜은 10번부터 13번 홀까지 4연속 버디를 때려 2위권과 격차를 7타로 벌리고 사실상 우승을 예약했다.

11번 홀(파4)에서 10m 버디 퍼트가 들어갔고 12번 홀(파4)에서도 8m 가까운 중거리 퍼트를 넣는 등 후반 9개 홀에서도 거침없이 7타를 더 줄였다.

윤이나
윤이나

[KLPGA 투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윤이나가 9타 차 단독 2위에 올랐고, 지난해 이 대회에서 이다연에게 연장 패배를 당해 준우승한 이민지(호주)가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해 P.K 콩끄라판(태국)과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상금 2, 3위 박현경과 윤이나는 이번 대회를 통해 나란히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했다.

박현경은 8언더파 280타로 박보겸과 함께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상금 1위 박지영은 7언더파 281타를 치고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이다연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리디아 고
리디아 고

[KLPGA 투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6언더파 282타, 단독 10위다.

2022년 이 대회 우승자 김수지는 3라운드까지 공동 1위를 달렸으나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 공동 11위로 순위가 밀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1095 올림픽CC 한마음 골프 23일 개최…박현경·유현조·이동은 참가 골프 05:22 5
61094 'PSG 100경기' 기념패 받은 이강인 "승리 계속 도울 수 있기를" 축구 05:22 9
61093 혼마골프, 말본골프와 협업 컬렉션 출시 골프 05:21 6
61092 프로야구 SSG 김찬형 현역 은퇴…"선수 의사 존중, 미래 응원" 야구 05:21 7
61091 유기상 없어도…프로농구 LG, KCC 22점 차 대파하고 선두 복귀 농구&배구 05:21 4
61090 [여행소식] 말레이시아관광청, 월드 아마추어 골프대회 후원 골프 05:21 7
61089 U-20 여자아시안컵서 '남북대결'…우즈베크·요르단과도 한조 축구 05:21 10
61088 NPB 거포 야마사키, SSG 마무리캠프 합류…"고명준 30홈런 충분" 야구 05:21 6
61087 유현조·홍정민 등 KLPGA 이벤트 대회 위믹스 챔피언십 출전 골프 05:21 6
61086 [프로농구 중간순위] 10일 농구&배구 05:21 5
61085 KBL-한국관광공사 업무협약…외국인 대상 농구관람상품 출시 농구&배구 05:21 5
61084 한국축구, FIFA U-17 월드컵 조별리그 2승 1무…조 2위로 32강행 축구 05:21 11
61083 [부고] 김정균(프로야구 두산 지원팀 수석)씨 모친상 야구 05:21 6
61082 홈런 5방 앞세운 석교초, 박찬호기 야구대회 2년 연속 우승 야구 05:20 6
61081 이도, 디딤돌재단에 골프 꿈나무 후원 기금 1억원 기부 골프 05:2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