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현대모비스 잡고 3연승…김선형 1.4초 남기고 결승점(종합)

SK, 현대모비스 잡고 3연승…김선형 1.4초 남기고 결승점(종합)

주소모두 0 500 2022.01.04 21:31

김선형 4쿼터 15점 포함 29득점 맹활약

김선형
김선형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농구 2위 서울 SK가 경기 종료 1초를 남기고 터진 김선형의 위닝샷을 앞세워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고 3연승을 내달렸다.

SK는 4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현대모비스에 94-93으로 이겼다.

선두(22승 7패) 수원 kt와 경기에서 진 뒤 3연승을 달린 2위(21승 8패) SK는 kt와 격차를 1승으로 좁혔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던 현대모비스는 연승이 4경기에서 끊겼다. 그대로 4위(15승 14패)에 자리했다.

김선형이 가장 많은 29점을 넣으며 SK 승리에 앞장섰다. 김선형은 승부처가 된 4쿼터에만 15점을 책임졌다.

현대모비스에서는 라숀 토마스가 가장 많은 29점을 올리고 리바운드 14개를 잡아내며 더블더블을 작성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SK는 전반 김선형의 패스와 최준용의 마무리를 앞세운 속공으로 점수를 많이 뽑아냈다. 1쿼터 2점 성공률이 71%를 찍을 정도였다.

김선형
김선형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최준용은 전반에만 15점을 넣었고, 김선형도 8득점에 4어시스트로 존재감을 뽐냈다.

현대모비스는 토마스의 골밑 플레이와 이우석의 득점포로 맞섰다. 이우석은 3쿼터에만 11점을 넣었다.

흐름이 SK 쪽으로 넘어가는 듯할 때마다 3점을 꽂은 이현민도 돋보였다.

SK가 달아나면 곧바로 현대모비스가 쫓아가 때로는 역전까지 하는 양상이 3쿼터까지 반복됐다. 점수 차는 계속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막판 토마스가 SK 자밀 워니와 골밑 싸움에서 우위를 보이면서 승부의 추는 현대모비스 쪽으로 기우는 듯했다.

그러나 김선형이 SK에 승리를 안겼다. 김선형은 35초를 남기고 92-93으로 쫓아가는 3점을 넣은 데 이어 1.4초를 남기고는 상대 선수 견제를 뚫고 플로터로 결승 득점을 올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320 승리 환호하는 오승환과 이승엽 '끝판대장' 오승환 은퇴, 2006년 WBC 4강 신화 멤버 모두 퇴장 야구 05:23 0
58319 9회 역전 2점홈런을 치고 환호하는 kt의 강백호 '강백호 9회 역전 2점포' kt, 한화에 짜릿한 5-4 승리 야구 05:22 0
58318 신민재, 역전 만드는 3타점 적시 2루타 '신민재 3타점 2루타' LG, 두산에 4-3 진땀승…선두 탈환(종합) 야구 05:22 0
58317 [영상] [영상] '굿바이 토트넘, 헬로 LA'…손흥민, LAFC로 전격 이적 축구 05:22 0
58316 [프로야구 창원전적] 키움 13-12 NC 야구 05:22 0
58315 NC다이노스 응원하는 창원시소상공인연합회 "NC다이노스 창원에 머물 수 있게"…소상공인들, NC파크 캠페인 야구 05:22 0
58314 우승 환호 한국 여자축구, FIFA 랭킹 21위 유지…스페인 1위 탈환 축구 05:22 0
58313 돌파 시도하는 양민혁 토트넘 양민혁, 다시 임대될 듯…영국 2부 포츠머스 유력 축구 05:22 0
58312 2025 박신자컵 안혜지·김소니아·김단비 각 팀 농구 대표선수 박신자컵 총출동 농구&배구 05:22 0
58311 보스턴 레드삭스와 1억3천만달러에 8년 연장 계약을 맺은 로만 앤서니 MLB 보스턴, 고작 46경기 뛴 신인과 1천800억원에 8년 계약 야구 05:22 0
58310 박성현의 티샷. KLPGA 뜨거운 팬클럽 응원받은 박성현, 2년 만에 67타 골프 05:21 0
58309 윤이나의 아이언 샷. 윤이나·박성현, 뜨거운 팬 응원에 모처럼 신바람(종합) 골프 05:21 0
58308 2024년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주심을 맡은 젠 파월 메이저리그 최초 여성 심판 탄생…파월, 이번 주말 데뷔 야구 05:21 0
58307 뉴캐슬 이긴 '팀K리그' 선수단, 애장품 기부 경매 축구 05:21 0
58306 송암배 아마추어골프대회(사진은 지난해 남녀 우승자 시상 장면) 한국 아마 골프계 산실 '송암배 골프대회' 19일 대구CC서 개막 골프 05: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