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중국 슈퍼리그 3위 결정전서 20득점…다시 거취 고민

김연경, 중국 슈퍼리그 3위 결정전서 20득점…다시 거취 고민

주소모두 0 520 2022.01.04 19:03
중국리그 일정 마친 김연경
중국리그 일정 마친 김연경

[상하이 구단 웨이보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연경(33·중국 상하이)이 3위 결정전에서 맹활약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김연경은 4일 중국 광둥성 장먼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1-2022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 랴오닝과의 3위 결정 2차전에서 20득점 했다.

상하이는 김연경의 활약 속에 세트 스코어 3-0(25-19 25-17 25-14)으로 승리하며, 3전2승제의 3위 결정전을 2경기 만에 끝냈다.

김연경의 이번 시즌 중국리그 일정도 종료했다.

지난 시즌(2020-2021) 한국프로배구 흥국생명에서 뛴 김연경은 2021-2022시즌은 중국에서 보냈다.

상하이는 2017-2018시즌에 김연경이 뛰었던 팀이기도 하다.

이번 시즌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는 같은 장소에서 단기간에 치렀다. 11월 27일 개막한 정규리그를 1월 초에 마무리했다.

지난해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한국여자배구 대표팀을 4강으로 이끄는 등 치열하게 싸운 김연경은 '리그 일정이 여유로운' 중국을 택해, 체력을 아꼈다.

이제 김연경의 거취는 세계 여자배구를 흔들 수 있다.

한국프로배구 V리그는 정규리그 3라운드 종료일인 지난해 12월 28일까지 계약하지 못하면 2021-2022시즌에 뛸 수 없다. 김연경이 이번 시즌에는 V리그 경기에 참여할 수 없다는 의미다.

하지만 유럽 혹은 미국리그 진출은 가능하다.

세계 최정상급 레프트인 김연경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도 있다.

김연경은 당분간 휴식하며, 거취를 결정할 계획이다.

김연경(10번)과 상하이 동료들
김연경(10번)과 상하이 동료들

[상하이 구단 웨이보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320 '끝판대장' 오승환 은퇴, 2006년 WBC 4강 신화 멤버 모두 퇴장 야구 05:23 4
58319 '강백호 9회 역전 2점포' kt, 한화에 짜릿한 5-4 승리 야구 05:22 5
58318 '신민재 3타점 2루타' LG, 두산에 4-3 진땀승…선두 탈환(종합) 야구 05:22 4
58317 [영상] '굿바이 토트넘, 헬로 LA'…손흥민, LAFC로 전격 이적 축구 05:22 4
58316 [프로야구 창원전적] 키움 13-12 NC 야구 05:22 4
58315 "NC다이노스 창원에 머물 수 있게"…소상공인들, NC파크 캠페인 야구 05:22 4
58314 한국 여자축구, FIFA 랭킹 21위 유지…스페인 1위 탈환 축구 05:22 5
58313 토트넘 양민혁, 다시 임대될 듯…영국 2부 포츠머스 유력 축구 05:22 4
58312 안혜지·김소니아·김단비 각 팀 농구 대표선수 박신자컵 총출동 농구&배구 05:22 4
58311 MLB 보스턴, 고작 46경기 뛴 신인과 1천800억원에 8년 계약 야구 05:22 4
58310 KLPGA 뜨거운 팬클럽 응원받은 박성현, 2년 만에 67타 골프 05:21 4
58309 윤이나·박성현, 뜨거운 팬 응원에 모처럼 신바람(종합) 골프 05:21 3
58308 메이저리그 최초 여성 심판 탄생…파월, 이번 주말 데뷔 야구 05:21 4
58307 뉴캐슬 이긴 '팀K리그' 선수단, 애장품 기부 경매 축구 05:21 3
58306 한국 아마 골프계 산실 '송암배 골프대회' 19일 대구CC서 개막 골프 05: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