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 금메달 쇼펄레, 캐디에게 올림픽 '우승 반지' 선물

도쿄 올림픽 금메달 쇼펄레, 캐디에게 올림픽 '우승 반지' 선물

주소모두 0 1,299 2022.01.03 08:29
쇼펄레가 캐디에게 선물한 우승 반지.
쇼펄레가 캐디에게 선물한 우승 반지.

[캐디 네트워크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도쿄 올림픽 남자 골프 금메달리스트 잰더 쇼펄레(미국)가 캐디에게 '우승 반지'를 만들어준 사실이 밝혀졌다.

미국 전문 캐디 관련 소식을 전하는 캐디 네트워크는 쇼펄레의 캐디 오스틴 카이서가 받은 올림픽 우승 반지 사진을 3일(한국시간) 소셜 미디어에 올렸다.

그는 "올림픽 때 금메달을 받진 못했지만, 쇼펄레 가족이 내게 이걸 선물했다"는 글을 남겼다.

쇼펄레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발을 디딘 이후 내내 전담 캐디로 일한 카이서는 지난 8월 도쿄 올림픽 때 쇼펄레의 금메달 획득을 도왔다.

그러나 캐디에게는 메달을 수여하지 않아 카이서는 빈손으로 귀국했다.

특히 쇼펄레는 한동안 대회 때마다 올림픽 금메달을 들고 다녔다.

카이서(왼쪽)와 쇼펄레.
카이서(왼쪽)와 쇼펄레.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한편 미국 매체 인사이더는 올림픽에서 코치나 감독에게는 메달을 주지 않지만, 캐디는 조정 에이트 종목의 콕스(키잡이)와 유사하다는 견해를 제시하며 메달을 수여해야 한다는 주장을 편 바 있다.

콕스는 노를 젓지 않지만, 팀의 일원으로 메달을 받는다.

캐디 역시 직접 볼을 치지는 않지만 콕스처럼 선수의 경기력을 조정하는 역할을 맡기 때문이라고 이 매체는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291 이정후, 시즌 26번째 2루타…5경기 연속 장타 행진 야구 05:23 6
58290 류지현 WBC 대표팀 감독, '대만 전력 분석' 위해 미국 출국 야구 05:23 7
58289 한국 남자농구, 아시아컵 첫 경기서 호주에 36점 차 완패 농구&배구 05:23 6
58288 K리그1 울산, 김광국 대표이사 체제 유지…"팀 수습 먼저" 축구 05:22 5
58287 K리그1 광주, 아이슬란드 '국대 출신' 공격수 프리드욘슨 영입 축구 05:22 5
58286 [프로야구] 7일 선발투수 야구 05:22 5
58285 [프로야구 창원전적] 키움 9-5 NC 야구 05:22 5
58284 스타들의 종착지 MLS…'손흥민 vs 메시' 대결 볼 수 있을까 축구 05:22 6
58283 위기의 울산, 신태용 데뷔전서 무승 탈출할까…9일 제주와 격돌 축구 05:22 5
58282 [가요소식] 아이들, 美 LA 에인절스 홈경기서 사전 공연 야구 05:22 6
58281 여자농구 신인 드래프트에 40명 지원…2007년 이래 역대 최다 농구&배구 05:22 5
58280 K리그1 26~27R, K리그2 25R 경기 시간 변경…'폭염 대비' 축구 05:22 5
58279 손흥민, LAFC 이적 확정…구단 "중대 발표 위한 기자회견" 축구 05:22 6
58278 트레이드 굴레서 벗어난 두산 김민석, 721일 만에 홈런포 야구 05:21 6
58277 '손흥민 둥지' LAFC는 어떤 팀…2018년 MLS 합류한 신흥 강호 축구 05:2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