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수원 전세진, 전진우로 개명…"더 좋은 선수 되기 위해"

K리그1 수원 전세진, 전진우로 개명…"더 좋은 선수 되기 위해"

주소모두 0 494 2022.01.02 09:46
수원 삼성 전세진(전진우)
수원 삼성 전세진(전진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공격수 전세진(23)이 전진우라는 이름으로 새 출발 한다.

전세진은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2년 동안 부상으로 많이 힘들었고, 아쉬움도 많아 큰 결심을 했다"며 전진우로 개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더 좋은 의미, 더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 (이름을) 바꾸는 것"이라며 "바꾼 이름으로 더 잘 되면 불러주시는 팬분들, 주변 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하겠다"고 덧붙였다.

2018년 수원에서 K리그에 데뷔한 전진우는 첫 시즌 정규리그 12경기에서 2골을 넣었고, 2019시즌에는 20경기에 출전하며 존재감을 키웠다.

하지만 상무 입대 후 부상에 시달렸다.

2020시즌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선수들과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한동안 뛰지 못했고, 6월에서야 뛴 시즌 첫 경기에서 발목을 다쳐 다시 전력에서 이탈했다.

잦은 부상에 상무에선 두 시즌 동안 정규리그 2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2021시즌에는 제대 후 수원으로 복귀, 8경기를 소화했는데 지난해 9월에도 무릎을 다치는 등 마음고생을 했다.

전진우는 "2022년에는 작년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함을 보답할 수 있게 하겠다"며 "개명한 만큼 경기장에서 아프지 않고 다시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를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938 [프로야구] 22일 선발투수 야구 05:23 7
56937 셰플러,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2R도 선두…매킬로이 9위 골프 05:23 6
56936 MLB 다저스, 이민 단속 피해자 가족 위해 100만달러 기부 야구 05:23 7
56935 [프로야구 중간순위] 21일 야구 05:22 8
56934 '빈볼 시비' 다저스 로버츠 감독, 1경기 출장 정지 징계 야구 05:22 5
56933 프로배구 '외인 자유계약제' 부활·OK 연고지 '부산 이전' 관심 농구&배구 05:22 6
56932 '김민재 결장' 뮌헨, 보카 주니어스에 2-1 승…2연승·16강 확정 축구 05:22 5
56931 자꾸 등장하는 롯데 중견수…4번째 '마트료시카'는 신인 한승현 야구 05:22 7
56930 [프로축구 포항전적] 포항 2-1 제주 축구 05:22 7
56929 LPGA 투어 3승 박희영 은퇴 "후배들 도우며 골프 대중화에 기여" 골프 05:22 7
56928 리버풀, 최대 2천148억원에 비르츠 영입…EPL 최고 이적료 축구 05:22 6
56927 브라질 기술자들 묶어라…울산 중원의 핵 고승범 "서로 도와야" 축구 05:22 7
56926 플루미넨시전 앞둔 김판곤 "선수들, 조직력 뛰어넘는 기개 필요" 축구 05:21 6
56925 친목 도모 취지 부산 상공인의 골프장 인수, 반목으로 마무리 골프 05:21 7
56924 시애틀 롤리, MLB 역대 전반기 포수 최다 홈런 29개 신기록 야구 05:2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