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삼성화재·한국전력, 새해 첫 소원은 '연패 탈출'

프로배구 삼성화재·한국전력, 새해 첫 소원은 '연패 탈출'

주소모두 0 406 2022.01.01 13:23
작전 지시하는 고희진 감독
작전 지시하는 고희진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원=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2022년 시작을 '배구 코트'에서 맞이한 프로배구 삼성화재와 한국전력의 새해 첫 소원은 '연패 탈출'이다.

한국전력과 삼성화재는 새해 첫날 수원체육관에서 격돌한다. 2022년 한국 프로스포츠 중 가장 먼저 열리는 경기이기도 하다.

양 팀은 아쉬움을 안고 2021년을 마감했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막판 4연패를 당하며 최하위(승점 22·7승 12패)로 떨어졌다.

순항하던 3위 한국전력(승점 27·10승 8패)도 3연패에 빠졌다.

고희진(42) 삼성화재 감독은 "오늘은 새롭게 시작하기 좋은 날"이라며 "선수들과 짧은 미팅을 하며 '지난해 연패는 잊고 새 출발 하자'고 말했다"고 밝혔다.

고 감독은 "최하위로 떨어지긴 했지만,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남아 있다"며 "마침 이번 시즌 상대 전적에서 2승 1패로 앞선 한국전력과 새해 첫 경기를 하니, 다시 분위기를 살릴 기회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삼성화재에 악재가 발생했다.

레프트 정성규(24)가 발목을 다쳐 이날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한다.

고희진 감독은 "오늘은 신장호(26)가 선발 출전한다. 정성규는 3일에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기 지켜보는 장병철 한전 감독
경기 지켜보는 장병철 한전 감독

[한국전력 배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장병철(46) 한국전력 감독도 '연패 탈출'로 2022년의 첫 테이프를 끊으려고 한다.

장 감독은 "전반기 결과는 괜찮았다. 막판 3연패에 빠져 선수들의 자신감이 떨어진 부분은 걱정"이라며 "선수들에게 '지난해는 잊고, 오늘부터 새롭게 출발하자'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그는 "삼성화재에 1승 2패로 밀린 건 지난해의 일이다. 잘 준비했으니, 오늘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938 [프로야구] 22일 선발투수 야구 06.22 8
56937 셰플러,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2R도 선두…매킬로이 9위 골프 06.22 7
56936 MLB 다저스, 이민 단속 피해자 가족 위해 100만달러 기부 야구 06.22 8
56935 [프로야구 중간순위] 21일 야구 06.22 8
56934 '빈볼 시비' 다저스 로버츠 감독, 1경기 출장 정지 징계 야구 06.22 5
56933 프로배구 '외인 자유계약제' 부활·OK 연고지 '부산 이전' 관심 농구&배구 06.22 8
56932 '김민재 결장' 뮌헨, 보카 주니어스에 2-1 승…2연승·16강 확정 축구 06.22 5
56931 자꾸 등장하는 롯데 중견수…4번째 '마트료시카'는 신인 한승현 야구 06.22 7
56930 [프로축구 포항전적] 포항 2-1 제주 축구 06.22 8
56929 LPGA 투어 3승 박희영 은퇴 "후배들 도우며 골프 대중화에 기여" 골프 06.22 7
56928 리버풀, 최대 2천148억원에 비르츠 영입…EPL 최고 이적료 축구 06.22 7
56927 브라질 기술자들 묶어라…울산 중원의 핵 고승범 "서로 도와야" 축구 06.22 7
56926 플루미넨시전 앞둔 김판곤 "선수들, 조직력 뛰어넘는 기개 필요" 축구 06.22 7
56925 친목 도모 취지 부산 상공인의 골프장 인수, 반목으로 마무리 골프 06.22 8
56924 시애틀 롤리, MLB 역대 전반기 포수 최다 홈런 29개 신기록 야구 06.2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