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 출신 박주영, FC서울과 결별…코치 제안 거절

축구 국가대표 출신 박주영, FC서울과 결별…코치 제안 거절

주소모두 0 681 2021.12.28 10:24
박주영(왼쪽)
박주영(왼쪽)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축구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박주영(36)이 FC서울을 떠나 새 소속팀을 찾는다.

서울은 28일 "계약이 만료되는 박주영에게 지도자로서 동행을 제안했지만, 박주영은 선수 생활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는 의지를 전해왔다"며 "박주영과 11년간 동행을 잠시 멈추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서울에서 뛴 박주영은 2008년 프랑스 프로축구 AS모나코로 진출했고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 등을 거쳐 2015년 서울로 복귀했다.

11시즌 간 서울에서 뛰며 총 314경기에 나와 90골, 32도움을 기록했다.

국가대표로도 68경기에서 24골을 넣었으며 2006년과 2010년, 2014년 등 월드컵에 세 번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또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울과 박주영의 결별은 예상된 수순이다.

박주영은 15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서울은 제게 유스팀 지도자를 제안해주셨지만, 저는 선수 생활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전달했다"며 "이제 저는 선수로서 활동할 수 있는 새로운 팀을 알아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시즌 K리그1에서 17경기에 출전한 박주영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서울은 "한결같은 모습으로 팀을 위해 모든 것을 함께 해준 박주영에게 무한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그의 새로운 도전에도 아낌없는 응원을 보낼 예정"이라며 "박주영이 선수로서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축구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조력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291 이정후, 시즌 26번째 2루타…5경기 연속 장타 행진 야구 05:23 6
58290 류지현 WBC 대표팀 감독, '대만 전력 분석' 위해 미국 출국 야구 05:23 7
58289 한국 남자농구, 아시아컵 첫 경기서 호주에 36점 차 완패 농구&배구 05:23 6
58288 K리그1 울산, 김광국 대표이사 체제 유지…"팀 수습 먼저" 축구 05:22 5
58287 K리그1 광주, 아이슬란드 '국대 출신' 공격수 프리드욘슨 영입 축구 05:22 5
58286 [프로야구] 7일 선발투수 야구 05:22 5
58285 [프로야구 창원전적] 키움 9-5 NC 야구 05:22 5
58284 스타들의 종착지 MLS…'손흥민 vs 메시' 대결 볼 수 있을까 축구 05:22 6
58283 위기의 울산, 신태용 데뷔전서 무승 탈출할까…9일 제주와 격돌 축구 05:22 5
58282 [가요소식] 아이들, 美 LA 에인절스 홈경기서 사전 공연 야구 05:22 6
58281 여자농구 신인 드래프트에 40명 지원…2007년 이래 역대 최다 농구&배구 05:22 5
58280 K리그1 26~27R, K리그2 25R 경기 시간 변경…'폭염 대비' 축구 05:22 5
58279 손흥민, LAFC 이적 확정…구단 "중대 발표 위한 기자회견" 축구 05:22 6
58278 트레이드 굴레서 벗어난 두산 김민석, 721일 만에 홈런포 야구 05:21 6
58277 '손흥민 둥지' LAFC는 어떤 팀…2018년 MLS 합류한 신흥 강호 축구 05:2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