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강성형 감독 "김호철 감독 부임한 IBK, 많이 달라졌다"

제자 강성형 감독 "김호철 감독 부임한 IBK, 많이 달라졌다"

주소모두 0 402 2021.12.26 18:22
선수들 독려하는 강성형 감독
선수들 독려하는 강성형 감독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6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IBK기업은행 알토스의 경기.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이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2021.12.26 xanadu@yna.co.kr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스승이 이끄는 IBK기업은행을 꺾고 5연승을 거둔 현대건설의 강성형 감독은 "확실히 IBK기업은행이 달라진 것 같다"고 말했다.

강성형 감독은 26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한 뒤 "IBK기업은행은 그동안 하지 않던 토스 플레이를 많이 펼치더라"라며 "예상치 못한 공격이 나와 고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울러 IBK기업은행은 리시브 라인이 탄탄해진 것 같다"라며 "수비가 되니 공격에도 힘이 실렸다. 김호철 감독님이 여러 가지 기술을 많이 알려주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강성형 감독은 과거 남자부 현대캐피탈에서 김호철 감독을 보좌하는 코치 생활을 오래 했다.

강 감독은 여자대표팀 코치를 거쳐 올 시즌 현대건설 감독으로 부임했고, 김 감독은 최근 조송화의 이탈로 내홍을 겪은 IBK기업은행의 새 사령탑으로 합류했다.

김 감독과 강 감독이 감독으로 맞대결을 펼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강 감독은 IBK기업은행 라커룸을 방문해 스승인 김 감독에게 정중하게 인사를 하기도 했다.

김 감독은 강 감독을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지난해 대표팀에서 생활하며 (여자배구에) 많은 경험을 쌓은 것 같다"며 "역시 1위를 이끄는 지도자 같았다"고 말했다.

cycle@yna.co.kr

Comments

번호   제목
57675 [프로야구] 17일 선발투수 야구 05:23 11
57674 송영한, 세 번째 디오픈 출격…"유틸리티 대신 4번 아이언 준비" 골프 05:23 12
57673 전 빅리거 세라피니, 장인 살해 혐의로 유죄 판결…최대 종신형 야구 05:22 11
57672 '한국축구와 악연' 케이로스, 월드컵 4차예선 오만 감독에 선임 축구 05:22 10
57671 한국 여자축구, 대만 2-0 잡고 20년 만에 동아시안컵 우승(종합) 축구 05:22 11
57670 LG 송승기 "신인왕 의식 안 했지만 안현민 대단해…응원하게 돼" 야구 05:22 11
57669 한국 여자축구, 대만 2-0 잡고 20년 만에 동아시안컵 우승 축구 05:22 11
57668 '국대 20년차에 첫 우승' 지소연 "버텨온 나, 굉장히 고생했다" 축구 05:22 11
57667 MLB 별 중의 별 슈워버, 3스윙으로 3홈런 "심장이 쿵쾅대더라" 야구 05:22 11
57666 올해 디오픈 우승 후보는 셰플러·매킬로이·람…외국 매체 전망 골프 05:22 10
57665 김상현, KPGA 챌린지투어 통산 4번째 우승 골프 05:22 10
57664 여자 농구대표팀, 아시아컵서 인니에 대승…조별리그 2승 1패 농구&배구 05:22 11
57663 K리그1 FC서울, AI 팬 에이전트 '서울메이트' 출시 축구 05:21 11
57662 U-19 여자농구, 월드컵 16강서 캐나다에 져 순위결정전으로 농구&배구 05:21 11
57661 카카오VX, 일본 골프장 예약 고객에 용품점 할인 혜택 골프 05:2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