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미란다, 2021년보다 110만달러 오른 190만달러에 재계약

두산 미란다, 2021년보다 110만달러 오른 190만달러에 재계약

주소모두 0 1,378 2021.12.24 16:37
두산과 재계약한 미란다
두산과 재계약한 미란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2021년 한국프로야구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아리엘 미란다(32)가 올해(80만달러)보다 110만달러 오른 190만달러에 두산 베어스와 재계약했다.

두산은 24일 "미란다와 계약금 30만달러, 연봉 160만달러 등 총 19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미란다는 올해 정규시즌 28경기에 등판해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3, 225탈삼진을 올렸다.

다승 타이틀(공동 4위)을 놓쳐 KBO리그 외국인 선수 사상 첫 투수 트리플크라운(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 1위)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탈삼진과 평균자책점 부문 1위에 올랐다.

미란다는 고 최동원 한화 이글스 2군 감독이 1984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세운 전설의 기록 223탈삼진을 37년 만에 바꿔놓으며 더 주목받았다.

공식 수상 부문은 아니지만, 미란다는 QS 공동 1위(21회), QS+(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단독 1위(12회)에 올랐다.

KBO 공식기록업체 스포츠투아이가 계산한 투수 부문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WAR) 부문에서도 미란다는 6.67로 1위를 차지했다.

개인 기록과 팀 공헌도에서 주소모두 높은 평가를 받은 미란다는 정규시즌 MVP와 골든글러브를 독식했다.

두산은 미란다에게 재계약 의사를 전했고, 190만달러에 계약을 마무리했다.

두산 구단은 "미란다가 내년에도 변함없이 활약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938 [프로야구] 22일 선발투수 야구 05:23 5
56937 셰플러,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2R도 선두…매킬로이 9위 골프 05:23 5
56936 MLB 다저스, 이민 단속 피해자 가족 위해 100만달러 기부 야구 05:23 5
56935 [프로야구 중간순위] 21일 야구 05:22 5
56934 '빈볼 시비' 다저스 로버츠 감독, 1경기 출장 정지 징계 야구 05:22 4
56933 프로배구 '외인 자유계약제' 부활·OK 연고지 '부산 이전' 관심 농구&배구 05:22 5
56932 '김민재 결장' 뮌헨, 보카 주니어스에 2-1 승…2연승·16강 확정 축구 05:22 4
56931 자꾸 등장하는 롯데 중견수…4번째 '마트료시카'는 신인 한승현 야구 05:22 5
56930 [프로축구 포항전적] 포항 2-1 제주 축구 05:22 5
56929 LPGA 투어 3승 박희영 은퇴 "후배들 도우며 골프 대중화에 기여" 골프 05:22 5
56928 리버풀, 최대 2천148억원에 비르츠 영입…EPL 최고 이적료 축구 05:22 5
56927 브라질 기술자들 묶어라…울산 중원의 핵 고승범 "서로 도와야" 축구 05:22 5
56926 플루미넨시전 앞둔 김판곤 "선수들, 조직력 뛰어넘는 기개 필요" 축구 05:21 5
56925 친목 도모 취지 부산 상공인의 골프장 인수, 반목으로 마무리 골프 05:21 5
56924 시애틀 롤리, MLB 역대 전반기 포수 최다 홈런 29개 신기록 야구 05:2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