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이적한 강진성 "시원섭섭하다…좋게 생각할 것"

두산 이적한 강진성 "시원섭섭하다…좋게 생각할 것"

주소모두 0 1,286 2021.12.22 14:26

FA 박건우 보상선수로 NC에서 두산으로 이적

두산 베어스로 이적한 강진성
두산 베어스로 이적한 강진성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두산 베어스에 새로운 둥지를 틀게 된 내야수 강진성(28)의 목소리는 그리 밝지 않았다.

강진성은 22일 자유계약선수(FA) 보상선수로 두산에 지명된 직후 연합뉴스 통화에서 "얼떨떨하다"라며 "매우 아쉽다. 시원섭섭한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도 두산에서 필요하다고 느꼈기에 날 뽑아주셨다고 생각한다"라며 "새로운 팀에 빨리 적응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차분하게 밝혔다.

아울러 "두산은 7시즌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명문 팀"이라며 "강팀의 일원이 됐는데 기분 좋게 생각하겠다. 일단 빨리 팀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잘 적응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성은 2012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NC 다이노스에 입단했다.

그는 2019시즌까지 백업으로 뛰었지만, 2020시즌 기량을 끌어올리며 121경기 출전, 타율 0.309, 12홈런, 70타점의 좋은 성적을 올렸다.

올해엔 12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9, 7홈런, 38타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NC는 FA 박건우를 영입한 뒤 보호선수 20인 명단에서 강진성을 제외했고, 두산은 22일 보상선수로 강진성을 영입하겠다고 발표했다.

강진성은 한국야구위원회(KBO) 강광회 심판위원의 아들로도 유명하다.

강진성은 "아직 아버지와는 따로 연락하지 못했다"라며 "정신이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938 [프로야구] 22일 선발투수 야구 05:23 1
56937 셰플러,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2R도 선두…매킬로이 9위 골프 05:23 1
56936 MLB 다저스, 이민 단속 피해자 가족 위해 100만달러 기부 야구 05:23 1
56935 [프로야구 중간순위] 21일 야구 05:22 1
56934 '빈볼 시비' 다저스 로버츠 감독, 1경기 출장 정지 징계 야구 05:22 1
56933 프로배구 '외인 자유계약제' 부활·OK 연고지 '부산 이전' 관심 농구&배구 05:22 1
56932 '김민재 결장' 뮌헨, 보카 주니어스에 2-1 승…2연승·16강 확정 축구 05:22 1
56931 자꾸 등장하는 롯데 중견수…4번째 '마트료시카'는 신인 한승현 야구 05:22 1
56930 [프로축구 포항전적] 포항 2-1 제주 축구 05:22 1
56929 LPGA 투어 3승 박희영 은퇴 "후배들 도우며 골프 대중화에 기여" 골프 05:22 1
56928 리버풀, 최대 2천148억원에 비르츠 영입…EPL 최고 이적료 축구 05:22 1
56927 브라질 기술자들 묶어라…울산 중원의 핵 고승범 "서로 도와야" 축구 05:22 1
56926 플루미넨시전 앞둔 김판곤 "선수들, 조직력 뛰어넘는 기개 필요" 축구 05:21 1
56925 친목 도모 취지 부산 상공인의 골프장 인수, 반목으로 마무리 골프 05:21 1
56924 시애틀 롤리, MLB 역대 전반기 포수 최다 홈런 29개 신기록 야구 05: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