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부상으로 첫 결장…울브스는 첼시와 0-0 무승부

황희찬, 부상으로 첫 결장…울브스는 첼시와 0-0 무승부

주소모두 0 770 2021.12.20 00:59
골 넣은 줄 알았던 포덴세
골 넣은 줄 알았던 포덴세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황희찬(25)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울버햄프턴 이적 뒤 처음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가운데 팀은 강호 첼시와 비겼다.

울버햄프턴은 20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첼시와 홈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17라운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경기에서 허벅지 뒤 근육(햄스트링)을 다쳐 전반 16분 만에 교체된 황희찬은 이날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올 시즌 개막 직후 독일 라이프치히를 떠나 울버햄프턴에 새 둥지를 튼 황희찬이 전열에서 이탈한 것은 이적 뒤 처음이다.

실제로 때리지는 않은 첼시 니게스
실제로 때리지는 않은 첼시 니게스

[로이터=연합뉴스]

4라운드부터 매번 출전했고, 6라운드부터 15라운드까지는 매 경기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4골을 넣는 등 팀에 잘 적응한 터여서 이번 부상이 크게 아쉬울 법하다.

울버햄프턴은 라울 히메네스와 다니엘 포덴세의 투톱을 앞세워 이날 따라 다소 헐거워 보인 첼시 수비진을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전반 5분에는 왼쪽 윙백 마르사우가 넘긴 땅볼 크로스를 포덴세가 골지역 오른쪽에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안 들어간 풀리식의 슈팅
안 들어간 풀리식의 슈팅

[AP=연합뉴스]

하지만 포덴세가 슈팅하기에 앞서 슈팅을 시도한 히메네스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던 것으로 나타나 득점이 취소됐다.

후반 들어 우세한 모습을 보인 첼시도 좋은 기회를 잡았다.

후반 33분 크리스천 풀리식이 침투 패스를 받으며 수비수 3명 사이를 뚫고 골 지역 왼쪽에서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골키퍼 조세 사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첼시는 막판 총공세를 펼쳤지만, 울버햄프턴의 안정적인 수비를 끝내 뚫어내지 못했다.

강호를 상대로 승점 1을 따낸 울버햄프턴은 8위(승점 25·7승 4무 7패)에 자리했다.

2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친 첼시는 한 경기를 덜 치른 리버풀(승점 40)에 승점 2 뒤진 3위(승점 38·11승 5무 2패)에 머물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909 NBA 인디애나, 오클라호마시티에 대승…7차전 끝장 승부로 농구&배구 06.21 3
56908 삼성 포수 강민호, 이례적으로 1루심과 언쟁한 이유는 야구 06.21 4
56907 셰플러,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1R 선두…매킬로이 3위 골프 06.21 4
56906 [프로야구 중간순위] 20일 야구 06.21 4
56905 EPL 맨시티 '킥오프 지연' 반복으로 제재금 20억원 축구 06.21 4
56904 US오픈 골프서 라커룸 문짝 부순 클라크, 공개 사과 골프 06.21 4
56903 신용구, KPGA 선수권 2R 3타 차 선두…옥태훈·왕정훈 공동 2위 골프 06.21 4
56902 유해란·이소미, 여자 PGA 챔피언십 첫날 3위…선두와 2타 차 골프 06.21 4
56901 [웹툰소식] 카카오엔터, 새 웹툰 '검을 든 꽃' 등 4편 공개 야구 06.21 4
56900 '성범죄 혐의' 대전 천성훈 "전혀 사실 아냐…무고로 고소" 축구 06.21 3
56899 패션모델 같았던 김나영, 체중 불리고 KLPGA 첫 우승 기회 골프 06.21 3
56898 팀 K리그 '김판곤 감독-이정효 코치' 지휘로 뉴캐슬과 맞대결 축구 06.21 4
56897 LA다저스 구장서 이민단속?…"차량고장에 정차" 해명에도 논란 야구 06.21 4
56896 K리그1 대전, 측면 멀티플레이어 김진야 영입…"우승 도울 것" 축구 06.21 3
56895 K리그2 충남아산, FC도쿄서 2005년생 수비수 백인환 영입 축구 06.2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