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계리 20점' 여자농구 신한은행, 하나원큐 첫 연승 저지

'강계리 20점' 여자농구 신한은행, 하나원큐 첫 연승 저지

주소모두 0 423 2021.12.13 20:57
빠르게 돌파하는 강계리
빠르게 돌파하는 강계리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13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 에스버드와 하나원큐 여자농구단의 경기. 2쿼터 신한은행 강계리가 빠르게 하나원큐 수비진의 빈틈을 돌파하고 있다. 2021.12.13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여자프로농구 3위 인천 신한은행이 '꼴찌' 부천 하나원큐의 시즌 첫 연승을 저지하고 선두권 추격을 이어갔다.

신한은행은 13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하나원큐에 90-64로 이겼다.

3연패 뒤 2연승을 달린 3위(9승 6패) 신한은행은 2위(10승 4패) 아산 우리은행과 격차를 1.5승으로 좁혔다.

신한은행 유승희
신한은행 유승희 '저리 비켜'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13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 에스버드와 하나원큐 여자농구단의 경기. 1쿼터 신한은행 유승희(왼쪽)가 하나원큐 양인영의 수비에 맞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2021.12.13 [email protected]

시즌 첫 연승이 불발된 하나원큐는 그대로 최하위인 6위(2승 13패)에 머물렀다.

직전 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잡고 7연패를 끊어낸 자신감을 안고 경기에 임한 하나원큐는 1쿼터를 24-15로 앞선 채 마쳤다.

첫 4분간 신한은행 득점을 '0'으로 묶고 양인영의 6득점과 김지영, 신지현의 연속 3점 등을 엮어 14-0까지 달아나는 등 흥이 넘치는 모습이었다.

김단비
김단비 '날아올라 슛'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13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 에스버드와 하나원큐 여자농구단의 경기. 1쿼터 신한은행 김단비(왼쪽)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1.12.13 [email protected]

그러나 2쿼터 들어 신한은행의 3점슛이 불을 뿜으면서 전세는 완전히 뒤집어졌다.

유승희와 한채진, 김단비, 이경은이 너나 할 것 없이 외곽포를 림에 적중시켰고, 쿼터가 끝났을 때 신한은행은 49-39, 10점 차로 앞서 있었다.

하나원큐가 3쿼터 추격의 고삐를 죄었지만, 강계리가 '원맨쇼'를 펼쳐 신한은행의 승리를 굳혔다.

강계리
강계리 '날 막을 순 없어'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13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 에스버드와 하나원큐 여자농구단의 경기. 2쿼터 신한은행 강계리(오른)가 하나원큐 신지현의 수비에 맞서 슛하고 있다. 2021.12.13 [email protected]

강계리는 쿼터 종료 5분여부터 홀로 3점슛 2개와 페인트존 4득점을 연이어 넣어 68-47, 21점 차를 만들었다.

4쿼터 후반까지 격차가 좁혀지지 않자 신한은행은 벤치 멤버를 대거 코트에 투입, 여유롭게 경기를 마쳤다.

강계리는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0점을 넣었다.

8득점에 리바운드 10개를 잡아내고, 어시스트 6개를 뿌린 유승희의 활약도 빛났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909 NBA 인디애나, 오클라호마시티에 대승…7차전 끝장 승부로 농구&배구 05:23 2
56908 삼성 포수 강민호, 이례적으로 1루심과 언쟁한 이유는 야구 05:23 4
56907 셰플러,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1R 선두…매킬로이 3위 골프 05:23 3
56906 [프로야구 중간순위] 20일 야구 05:22 3
56905 EPL 맨시티 '킥오프 지연' 반복으로 제재금 20억원 축구 05:22 4
56904 US오픈 골프서 라커룸 문짝 부순 클라크, 공개 사과 골프 05:22 2
56903 신용구, KPGA 선수권 2R 3타 차 선두…옥태훈·왕정훈 공동 2위 골프 05:22 3
56902 유해란·이소미, 여자 PGA 챔피언십 첫날 3위…선두와 2타 차 골프 05:22 3
56901 [웹툰소식] 카카오엔터, 새 웹툰 '검을 든 꽃' 등 4편 공개 야구 05:22 3
56900 '성범죄 혐의' 대전 천성훈 "전혀 사실 아냐…무고로 고소" 축구 05:22 3
56899 패션모델 같았던 김나영, 체중 불리고 KLPGA 첫 우승 기회 골프 05:22 3
56898 팀 K리그 '김판곤 감독-이정효 코치' 지휘로 뉴캐슬과 맞대결 축구 05:22 3
56897 LA다저스 구장서 이민단속?…"차량고장에 정차" 해명에도 논란 야구 05:22 4
56896 K리그1 대전, 측면 멀티플레이어 김진야 영입…"우승 도울 것" 축구 05:21 3
56895 K리그2 충남아산, FC도쿄서 2005년생 수비수 백인환 영입 축구 05: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