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미앙, J리그 우승·득점왕·MVP…베스트11에 가와사키 7명

다미앙, J리그 우승·득점왕·MVP…베스트11에 가와사키 7명

주소모두 0 700 2021.12.07 08:46
2021 J리그 MVP 레인드루 다미앙.
2021 J리그 MVP 레인드루 다미앙.

[J리그 트위터.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일본프로축구 J1리그(1부)에서 활약하는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레안드루 다미앙(32·가와사키 프론탈레)이 정규리그 우승·득점왕에 최우수선수(MVP)의 영예까지 안았다.

다미앙은 6일 열린 2021 J리그 어워즈에서 올 한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MVP를 수상했다.

가와사키 유니폼을 입고 2019년부터 J리그에서 뛰는 다미앙은 올 시즌 정규리그 35경기에서 23골을 터트려 요코하마 F.마리노스의 마에다 다이젠과 공동 득점왕에 오르며 소속 팀의 리그 2연패를 이끌었다.

외국인임에도 올 시즌 팀의 부주장까지 맡은 다미앙이 J리그 MVP에 선정된 것은 처음이다.

J리그는 다미앙이 한해 득점왕과 MVP를 동시에 수상한 9번째 선수라고 알렸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J리그에서 한해 우승에 득점왕, MVP를 독차지한 것은 다미앙이 7번째다.

2021 J리그 베스트11.
2021 J리그 베스트11.

[J리그 트위터. 재판매 및 DB 금지]

2위 요코하마에 승점 13이 앞설 만큼 올해도 압도적인 성적으로 2년 연속 정상에 오른 가와사키는 베스트11에도 7명의 선수의 이름을 올렸다.

공격수 다미앙과 하타테 레오를 비롯해 수비수 다니구치 쇼고·야마네 미키·제지에우, 미드필더 와키자카 야스토와 2018년 MVP 이에나가 아키히로가 베스트11에 뽑혔다.

베스트11의 남은 네 자리는 공동 득점왕 마에다, 나고야 그램퍼스의 골키퍼 미첼 랭거랙(호주)과 미드필더 아나가키 쇼, 그리고 비셀 고베의 미드필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차지했다.

월드컵 우승 경험도 있는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 이니에스타는 2019년에 이어 두 번째 J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최고의 유망주에게 주는 영플레이어상은 올해 10골을 넣은 가시마 앤틀러스의 2002년생 공격수 아라키 료타로에게 돌아갔다.

아라키는 1994년 조 쇼지(12골)에 이어 J리그 역사상 두 번째로 10대에 한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909 오비 토핀 NBA 인디애나, 오클라호마시티에 대승…7차전 끝장 승부로 농구&배구 05:23 0
56908 고통스러워하는 강민호 삼성 포수 강민호, 이례적으로 1루심과 언쟁한 이유는 야구 05:23 0
56907 셰플러의 1라운드 경기 모습 셰플러,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1R 선두…매킬로이 3위 골프 05:23 0
56906 [프로야구 중간순위] 20일 야구 05:22 0
56905 페프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EPL 맨시티 '킥오프 지연' 반복으로 제재금 20억원 축구 05:22 0
56904 코스를 응시하는 윈덤 클라크. US오픈 골프서 라커룸 문짝 부순 클라크, 공개 사과 골프 05:22 0
56903 신용구 신용구, KPGA 선수권 2R 3타 차 선두…옥태훈·왕정훈 공동 2위 골프 05:22 0
56902 유해란의 1라운드 경기 모습 유해란·이소미, 여자 PGA 챔피언십 첫날 3위…선두와 2타 차 골프 05:22 0
56901 카카오페이지·카카오웹툰의 신작들 [웹툰소식] 카카오엔터, 새 웹툰 '검을 든 꽃' 등 4편 공개 야구 05:22 0
56900 천성훈 '성범죄 혐의' 대전 천성훈 "전혀 사실 아냐…무고로 고소" 축구 05:22 0
56899 김나영의 티샷. 패션모델 같았던 김나영, 체중 불리고 KLPGA 첫 우승 기회 골프 05:22 0
56898 팀 K리그를 이끌 김판곤 울산 감독과 이정효 광주 감독 팀 K리그 '김판곤 감독-이정효 코치' 지휘로 뉴캐슬과 맞대결 축구 05:22 0
56897 19일(현지시간) LA다저스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 앞에서 불법이민자 단속에 반대하는 시위대 LA다저스 구장서 이민단속?…"차량고장에 정차" 해명에도 논란 야구 05:22 0
56896 대전, 김진야 영입 K리그1 대전, 측면 멀티플레이어 김진야 영입…"우승 도울 것" 축구 05:21 0
56895 백인환의 충남아산 이적 소식을 전한 FC도쿄. K리그2 충남아산, FC도쿄서 2005년생 수비수 백인환 영입 축구 05: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