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20년 절친 해설가 "우즈, PNC 챔피언십 출전할 것"

타이거 우즈 20년 절친 해설가 "우즈, PNC 챔피언십 출전할 것"

주소모두 0 1,057 2021.12.04 15:32
작년 PNC 챔피언십에 출전해 주목을 받은 타이거 우즈와 아들 찰리.
작년 PNC 챔피언십에 출전해 주목을 받은 타이거 우즈와 아들 찰리.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지난 2월 자동차 사고로 목숨을 건진 게 다행일 만큼 크게 다치고도 성공적으로 재활 과정을 밟는 타이거 우즈(미국)가 오는 19일(한국시간) 개막하는 가족 골프 대회 PNC 챔피언십에 출전할 것이라는 기대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우즈의 스탠퍼드대학 골프부 동창이자 20년이 넘도록 가까운 친구로 지내는 골프 해설가 노타 비게이 3세(미국)는 4일(한국시간) 미국 골프채널에 "우즈가 PNC 챔피언십에 출전할 가능성은 아주 크다"고 말했다.

PNC 챔피언십은 메이저대회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가 자녀, 부모 등과 팀을 이뤄 출전해 팀 성적으로 순위를 가리는 대회다.

우즈는 지난해 이 대회 아들 찰리와 출전해 큰 주목을 받았고 "값지고 뭉클한 경험이었다"고 술회한 바 있다.

최근 우즈는 가벼운 웨지 스윙 영상을 공개한 데 이어 페어웨이우드를 풀스윙하는 모습이 포착돼 필드 복귀가 멀지 않았다는 기대를 낳았다.

그는 최근 두 차례 기자회견에서 풀타임 시즌을 뛰는 건 어렵지만 필드에 복귀할 뜻은 분명히 밝혔다.

특히 그는 "투어 수준의 골프는 언제 가능할지 모르겠다"면서도 "즐기는 골프는 가능하다"고 말해 PNC 챔피언십 등 이벤트 대회 출전 가능성을 열어놨다.

PNC 챔피언십 조직위 역시 20개 팀 가운데 한 자리를 비워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비게이 3세는 "우즈는 카트를 탄 채 경기할 수 있기에 이틀 동안 36홀을 치르는 데 큰 무리가 없다. 티샷도 꽤 멀리 보낼 수 있다. 찰리와 함께 PNC 챔피언십에 나타날 수 있다. 전 세계 골프 팬들이 좋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수 출신 유명 골프 해설가 브랜덜 챔블리도 이날 방송에서 "우즈가 PNC 챔피언십에 출전할 것이라는 건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단정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9193 '출격 예고' 카스트로프, 한국 국가대표 첫 등번호는 '23번' 축구 09.07 9
59192 [프로야구] 7일 선발투수 야구 09.07 9
59191 KB, 후지쓰에 져 박신자컵 4강 탈락…2년 연속 일본팀끼리 결승(종합) 농구&배구 09.07 10
59190 유현조, KLPGA 투어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3R 선두…박결 2위 골프 09.07 8
59189 [프로야구 창원전적] KIA 8-4 NC 야구 09.07 10
59188 삼성, 사상 최초 시즌 관중 140만 돌파…'인기는 우리가 1위' 야구 09.07 9
59187 19세 공격수 김민수, 스페인 프로축구 2부 '이달의 선수' 후보 축구 09.07 10
59186 오답투성이였던 키움의 2025시즌…성적표는 3년 연속 꼴찌 야구 09.07 10
59185 가투소 감독 첫선 이탈리아, 월드컵 예선 에스토니아전 5-0 대승 축구 09.07 10
59184 문도엽, KPGA 파운더스컵 3라운드 2타 차 단독 선두 골프 09.07 9
59183 PSG 엔리케 감독, 자전거 사고로 쇄골 골절…수술받기로 축구 09.07 11
59182 [프로야구 중간순위] 6일 야구 09.07 10
59181 '미국전 D-1' 홍명보호, 경기장 잔디 밟으며 담금질 완료 축구 09.07 9
59180 '주장 논란'에 담담한 손흥민 "불편할 것 없어…제 위치서 최선" 축구 09.07 10
59179 문동주 6⅓이닝 9K 2실점 호투…한화, 삼성 잡고 3연승 질주 야구 09.0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