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삼성 꺾고 3연승…농구도 단독 선두(종합)

kt, 삼성 꺾고 3연승…농구도 단독 선두(종합)

주소모두 0 560 2021.11.21 18:44

인삼공사도 6연승 신바람, SK와 공동 2위

허훈
허훈 '시래 형 따돌리고'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BL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수원 kt의 경기. 2쿼터 kt 가드 허훈이 삼성 김시래의 수비를 따돌리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2021.11.2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가 3연승 신바람 속에 단독 선두에 등극했다.

kt는 21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67-58로 승리했다.

최근 3연승을 거둔 kt는 11승 5패를 기록, 공동 1위였던 서울 SK(10승 5패)를 2위로 밀어내고 단독 1위가 됐다.

같은 수원을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 kt wiz가 18일 한국시리즈를 제패한 데 이어 프로농구 kt도 단독 1위가 됐다.

지난 시즌까지 삼성에서 뛰었던 kt의 베테랑 김동욱(40)이 고비 때 3점포 2방을 터뜨리며 경기 흐름을 바꿔놨다.

54-50으로 근소하게 앞서던 kt는 3쿼터 종료 1분 44초 전과 1분 6초 전에 김동욱이 연달아 3점슛을 꽂아 60-50을 만들고 3쿼터를 끝냈다.

kt는 4쿼터 첫 공격에서 또 다른 베테랑 김영환(37)까지 3점포를 터뜨려 63-50으로 달아났고, 이후 서로 득점을 올리지 못하는 공방전이 이어지다 다시 김동욱이 종료 6분 35초 전에 2점을 보태 65-50이 되면서 kt 쪽으로 경기 무게가 쏠렸다.

kt는 두 명의 노장인 김영환(14점·9리바운드)과 김동욱(13점·3점슛 3개) 외에 에이스 허훈도 12점을 넣었다.

아들 경기 관람 온 허재 전 감독
아들 경기 관람 온 허재 전 감독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허재 전 감독이 21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BL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수원 kt의 경기를 찾아 3쿼터 아들인 kt 허훈의 플레이를 살피고 있다. 2021.11.21 [email protected]

허훈은 이날 아버지 허재 전 국가대표 감독 등 부모님이 직접 관전하는 가운데 팀이 단독 1위가 되는 기쁨을 누렸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 전체 1, 2순위인 삼성 이원석(4점)과 kt 하윤기(4점)는 비슷한 개인 기록으로 경기를 마쳤다.

삼성은 다니엘 오셰푸(17점·8리바운드)와 이동엽(12점·10리바운드)이 분전했으나 아이제아 힉스가 경기 시작 55초 만에 발 부위 통증을 호소하며 벤치로 물러난 공백이 아쉬웠다.

5승 10패로 9위를 지킨 삼성은 10위 창원 LG(4승 11패)와 승차가 1경기로 좁혀졌다.

21일 한국가스공사 전에서 슛을 던지는 인삼공사 오세근.
21일 한국가스공사 전에서 슛을 던지는 인삼공사 오세근.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양 KGC인삼공사는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90-73으로 대승, 최근 6연승 신바람을 내며 SK와 함께 공동 2위(10승 5패)에 올랐다.

인삼공사는 변준형(23점·7어시스트), 오마리 스펠맨(21점·15리바운드), 전성현(20점·3점슛 5개) 등이 공격을 주도, 전반 한때 51-21로 30점이나 앞서는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3연승을 노렸던 한국가스공사는 8승 8패가 되며 공동 4위에서 단독 5위로 밀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879 우승 기운 전달…프로농구 LG 선수·감독, 20일 잠실야구장 방문 야구 05:22 10
56878 [프로야구] 20일 선발투수 야구 05:22 10
56877 K리그 새 시민구단 용인FC 테크니컬 디렉터에 '라이언킹' 이동국 축구 05:22 10
56876 '0-5 → 9-8' 두산, 난타전 끝에 삼성에 짜릿한 뒤집기(종합) 야구 05:22 10
56875 대역전승으로 '파죽지세'…K리그1 전북, 5년 만의 5연승 도전 축구 05:22 10
56874 삼성 디아즈, 프로야구 최초로 전반기 '30홈런-100타점' 도전 야구 05:22 10
56873 "극강의 귀여움"…에버랜드, '최강레시 시즌2' 굿즈 23일 출시 야구 05:22 10
56872 레알 마드리드, 클럽월드컵 첫 경기서 알힐랄과 1-1 무승부(종합) 축구 05:22 10
56871 [여행소식] 일본항공, 리버풀 FC 프리시즌 항공권·입장권 증정 이벤트 축구 05:21 10
56870 맨유, 입장권 가격 등급제 시행…손흥민 보려면 '최대 18만원' 축구 05:21 10
56869 혼자 골프 배운 신광철, KPGA 챔피언스투어 2승째 골프 05:21 10
56868 황의조 '불법촬영 혐의' 2심…피해자측 "공탁했다고 용서 말라" 축구 05:21 10
56867 내셔널 골프 타이틀 8개 수집한 매킬로이 "여행이 좋아서" 골프 05:21 10
56866 NBA 레이커스, 13조8천억원에 팔린다…미 프로스포츠 최고액 농구&배구 05:21 10
56865 [프로야구 대구전적] 두산 9-8 삼성 야구 05:2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