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퀄리파잉오퍼 마감…SF 벨트만 수락·13명은 거절

MLB 퀄리파잉오퍼 마감…SF 벨트만 수락·13명은 거절

주소모두 0 1,500 2021.11.18 08:10
샌프란시스코 구단의 퀄리파잉오퍼를 수락한 1루수 벨트
샌프란시스코 구단의 퀄리파잉오퍼를 수락한 1루수 벨트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선수들이 구단의 퀄리파잉오퍼(QO)에 수락 또는 거절 의사를 밝히는 응답 시한이 18일 오전 7시(한국시간) 마감됐다.

올 시즌 후 14명에게 QO가 이뤄진 가운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1루수 브랜던 벨트만이 QO를 수락했고, 나머지 13명은 주소모두 거절하고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왔다.

QO는 원소속구단이 FA 자격을 얻은 선수에게 빅리그 고액 연봉자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으로 1년 계약을 제시하는 제도로 올해 QO 금액은 1천840만달러다.

QO를 수용한 선수는 이듬해인 2022년 시즌 후에도 다시 FA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당해년도에 QO를 제시받은 FA를 영입하는 구단은 이듬해 신인 지명권을 FA 원소속구단에 넘겨준다.

2012년 MLB가 QO 제도를 도입한 이래 QO를 받은 전체 선수 110명 중 11명만이 이를 수용했다.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도 QO를 수락한 11명 중 1명이다.

그는 2019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QO를 받아 1천790만달러를 받는 조건에 1년을 더 뛴 뒤 2020년 토론토와 4년 8천만달러에 계약하고 둥지를 옮겼다.

올해 QO 거부 선수 중 뉴욕 메츠에서 뛰던 우완 투수 노아 신더가드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1년간 2천100만달러에 계약했다. FA로서 QO액수보다 나은 조건에 도장을 찍었다.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FA 자격을 취득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도 QO를 포기하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5년간 최소 7천700만달러 이상의 계약을 했다고 미국 언론은 보도했다.

이번 FA 시장에서 QO 대신 거액의 장기 계약으로 '잭팟'을 노리는 선수는 닉 카스테야노스(신시내티 레즈), 마이클 콘포토(메츠), 카를로스 코레아와 저스틴 벌랜더(이상 휴스턴 애스트로스), 프레디 프리먼(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라이셀 이글레시아스(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로비 레이와 마스커 시미언(토론토 블루제이스), 코리 시거와 크리스 테일러(이상 다저스), 트레버 스토리(콜로라도 로키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433 파크골프장 농약 검사 광주 파크골프장 5곳 잔류 농약 '미검출' 골프 05:23 0
58432 정재훈(오른쪽) KIA 투수 코치 프로야구 KIA 코치진 개편…새 1군 투수코치에 이동걸 불펜 코치 야구 05:22 0
58431 투구하는 김시훈 프로야구 KIA 김시훈·NC 홍종표, 1군 엔트리 제외 야구 05:22 0
58430 안현민 안타 kt 안현민, 폰세 제치고 프로야구 7월 MVP 수상 야구 05:22 0
58429 김홍택 김홍택, 스크린골프 G 투어 대회 통산 16승 달성 골프 05:22 0
58428 라운딩하기 좋은 날 제주 골프장 40곳, 사용불가 농약 미검출…안전기준 준수 골프 05:22 0
58427 크리스털 팰리스, 커뮤니티실드서 리버풀에 승리 C.팰리스 일부 팬, 조타 추모 묵념 방해…판데이크 "실망했다" 축구 05:22 0
58426 배민해 아구육성 사관학교 운영이사 배민해 야구육성 사관학교 운영이사, 12일 잠실구장서 시구 야구 05:22 0
58425 안치홍 ‘살았어’ 김경문 한화 감독이 살피는 '손아섭·안치홍' 동반 출장 가능성 야구 05:22 0
58424 [프로야구] 12일 선발투수 야구 05:22 0
58423 한국골프연습장협회 골프 지도자 선발대회 안내. 골프연습장협회, 9월 18일 제46기 골프지도자 선발대회 골프 05:22 0
58422 임시 캐디 페인과 셰플러. PGA PO 1차전 공동 3위 셰플러, 최종일엔 임시 캐디 고용 골프 05:22 0
58421 이강인(오른쪽)과 경합하는 디아티케(왼쪽) EPL 본머스, 센터백 디아키테 영입…"구단 역대 2위 이적료" 축구 05:21 0
58420 V리그 복귀를 앞둔 흥국생명 외국인 선수 레베카 라셈 다음달 프로배구 컵대회, 외국인 선수 출전 허가로 '가닥' 농구&배구 05:21 0
58419 K리그 엠블럼 김해·용인·파주 회원가입 승인…내년 K리그2 17개 팀으로 축구 05: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