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서 첫 여성 축구 리그 발족…"중요한 순간"

사우디서 첫 여성 축구 리그 발족…"중요한 순간"

주소모두 0 1,519 2021.11.14 17:27

리야드 등 3대 도시에서 16개 클럽팀 참가

사우디의 여성 축구선수
사우디의 여성 축구선수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보수 이슬람 왕정국가로 알려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으로 여성 축구 리그가 발족했다.

14일(현지시간) 현지 일간 사우디가제트에 따르면 사우디 축구협회는 오는 22일 16개 클럽팀이 참가하는 여성 축구 리그를 개최한다.

리그는 수도 리야드(6개 팀), 제다(6개 팀), 담맘(4개 팀) 3곳에서 진행된다.

각 리그의 1·2위 팀은 '왕국 최종 챔피언십'에 진출한다. 이후 토너먼트 방식으로 최종 순위를 가린다.

야세르 알미세할 축구협회장은 "신의 은총과 지도부의 무한한 지지로 우리는 중요한 순간을 맞이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우디의 실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2018년 축구경기장 입장, 운전 허용 등 여성의 활동 범위를 넓히는 개혁 정책을 추진했다.

국제인권단체나 외신들은 여전히 사우디 여성들이 억압받고 있다고 주장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291 이정후, 시즌 26번째 2루타…5경기 연속 장타 행진 야구 05:23 6
58290 류지현 WBC 대표팀 감독, '대만 전력 분석' 위해 미국 출국 야구 05:23 7
58289 한국 남자농구, 아시아컵 첫 경기서 호주에 36점 차 완패 농구&배구 05:23 6
58288 K리그1 울산, 김광국 대표이사 체제 유지…"팀 수습 먼저" 축구 05:22 5
58287 K리그1 광주, 아이슬란드 '국대 출신' 공격수 프리드욘슨 영입 축구 05:22 5
58286 [프로야구] 7일 선발투수 야구 05:22 5
58285 [프로야구 창원전적] 키움 9-5 NC 야구 05:22 5
58284 스타들의 종착지 MLS…'손흥민 vs 메시' 대결 볼 수 있을까 축구 05:22 6
58283 위기의 울산, 신태용 데뷔전서 무승 탈출할까…9일 제주와 격돌 축구 05:22 5
58282 [가요소식] 아이들, 美 LA 에인절스 홈경기서 사전 공연 야구 05:22 6
58281 여자농구 신인 드래프트에 40명 지원…2007년 이래 역대 최다 농구&배구 05:22 5
58280 K리그1 26~27R, K리그2 25R 경기 시간 변경…'폭염 대비' 축구 05:22 5
58279 손흥민, LAFC 이적 확정…구단 "중대 발표 위한 기자회견" 축구 05:22 6
58278 트레이드 굴레서 벗어난 두산 김민석, 721일 만에 홈런포 야구 05:21 6
58277 '손흥민 둥지' LAFC는 어떤 팀…2018년 MLS 합류한 신흥 강호 축구 05:2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