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MLB 복귀설…SSG는 "규약상 불가능"

추신수, MLB 복귀설…SSG는 "규약상 불가능"

주소모두 0 1,544 2021.11.11 10:57

추신수 측 "고심해서 한국행 택한 것…가볍게 거취 결정하는 선수 아니다"

SSG 추신수
SSG 추신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SSG 랜더스 추신수(39)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다시 노린다는 현지 보도가 나온 가운데, 추신수 측과 SSG 구단은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미국 보스턴 글로브의 알렉스 스페이어 기자는 11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추신수는 MLB 구단들의 입단 제의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미 몇몇 구단은 마이너리그 계약을 희망했다"고 전했다.

스페이어 기자는 "추신수는 MLB 계약을 원하고 있으며, MLB 계약 조건을 받지 못한다면 내년 시즌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것"이라고도 전했다.

미국 이적시장 소식을 알리는 메이저리그트레이드루머는 해당 내용을 인용해 기사화하기도 했다.

이에 관해 추신수 측과 소속팀 SSG는 "사실과 다른 내용"이라고 밝혔다.

류선규 SSG 단장은 "해당 보도 내용은 한국야구위원회(KBO) 규약, 계약 내용을 고려하면 현실성이 없다"며 "현재 추신수는 자유계약선수(FA)가 아닌 SSG 소속 선수"라고 밝혔다.

류 단장은 "추신수는 구단에도 미국 복귀, 이적에 관한 의사를 단 한 차례도 밝힌 적이 없다"고 말했다.

추신수 측도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추신수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맡는 송재우 해설위원은 "추신수는 고심을 거듭해 한국행을 택했다"며 "자신의 거취에 관해 가볍게 결정하는 선수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연장할지 여부에 관해 정해진 건 없지만, MLB 진출을 다시 노린다는 보도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전했다.

추신수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미국 현지 구단이 있는 지도 확실하지 않다.

KBO 관계자는 이날 "최근 추신수에 관한 MLB 사무국의 신분 조회 요청은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추신수는 10일 미국으로 돌아갔다. 그는 미국 현지에서 가족들과 향후 거취와 선수 생활 연장 여부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879 우승 기운 전달…프로농구 LG 선수·감독, 20일 잠실야구장 방문 야구 05:22 15
56878 [프로야구] 20일 선발투수 야구 05:22 14
56877 K리그 새 시민구단 용인FC 테크니컬 디렉터에 '라이언킹' 이동국 축구 05:22 15
56876 '0-5 → 9-8' 두산, 난타전 끝에 삼성에 짜릿한 뒤집기(종합) 야구 05:22 15
56875 대역전승으로 '파죽지세'…K리그1 전북, 5년 만의 5연승 도전 축구 05:22 15
56874 삼성 디아즈, 프로야구 최초로 전반기 '30홈런-100타점' 도전 야구 05:22 15
56873 "극강의 귀여움"…에버랜드, '최강레시 시즌2' 굿즈 23일 출시 야구 05:22 15
56872 레알 마드리드, 클럽월드컵 첫 경기서 알힐랄과 1-1 무승부(종합) 축구 05:22 13
56871 [여행소식] 일본항공, 리버풀 FC 프리시즌 항공권·입장권 증정 이벤트 축구 05:21 13
56870 맨유, 입장권 가격 등급제 시행…손흥민 보려면 '최대 18만원' 축구 05:21 16
56869 혼자 골프 배운 신광철, KPGA 챔피언스투어 2승째 골프 05:21 14
56868 황의조 '불법촬영 혐의' 2심…피해자측 "공탁했다고 용서 말라" 축구 05:21 14
56867 내셔널 골프 타이틀 8개 수집한 매킬로이 "여행이 좋아서" 골프 05:21 16
56866 NBA 레이커스, 13조8천억원에 팔린다…미 프로스포츠 최고액 농구&배구 05:21 13
56865 [프로야구 대구전적] 두산 9-8 삼성 야구 05:2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