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카타르행 반환점 앞두고 파주 집결

벤투호, 카타르행 반환점 앞두고 파주 집결

주소모두 0 1,423 2021.11.08 14:45

UAE·이라크와 WC 최종예선 5·6차전 앞두고 25명 소집훈련

지난 10월 소집훈련 장면
지난 10월 소집훈련 장면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파주=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카타르로 향하는 레이스의 반환점을 앞둔 늦가을 벤투호가 다시 소집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태극전사들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5, 6차전을 앞두고 8일 오후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모였다.

총 25명이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은 가운데 9일 입국하는 손흥민(토트넘), 황인범(루빈 카잔), 김민재(페네르바체)를 제외한 22명의 선수가 이날 파주NFC에 집결했다.

벤투호는 11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아랍에미리트(UAE)와 A조 5차전을, 한국시간 17일 오전 0시 카타르 도하에서 이라크와 6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현재 2승 2무로 승점 8을 쌓아 이란(승점 10·3승 1무)에 이어 A조 6개국 중 2위에 자리해 있다.

최종예선에서는 나라별로 홈 앤드 어웨이 총 10경기를 치른다. 벤투호가 이번 5~6차전을 마치면 카타르로 향하는 레이스는 후반으로 접어든다.

벤투호로서는 나란히 3무 1패(승점 3)로 각각 5, 6위로 처져 있는 UAE와 이라크에 승리하면 내년 1~3월 치를 마지막 4경기 승리 부담이 확 줄어든다.

지난 10월 훈련 장면
지난 10월 훈련 장면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마지막 A매치인 이번 2경기를 앞두고 벤투 감독은 골잡이 손흥민, 황희찬(울버햄프턴), 센터백 김민재 등 정예를 소집했다.

하지만 허벅지 뒤 근육을 다친 붙박이 원톱 스트라이커 황의조(보르도)와 종아리 부상을 당한 주전 센터백 김영권(감바 오사카)은 불러들이지 못했다.

벤투호는 UAE와 5차전 전까지 파주NFC에서 황의조 없이 상대 골문을 효과적으로 여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또 김영권을 대신해 김민재와 짝을 이뤄 뒷문을 단단하게 걸어 잠글 센터백도 찾아야 한다.

권경원(성남), 박지수와 '김민재 파트너' 자리를 두고 경쟁할 정승현(이상 김천)은 이날 파주에 가장 먼저 입소했다.

UAE와 5차전은 지난 6월 레바논과 아시아 2차 예선 경기 이후 약 5개월 만에 치르는 유관중 경기여서 파주NFC로 모여드는 태극전사들의 표정은 한결 설레 보였다.

그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전력을 기울이려고 A매치 기간 파주NFC 문을 걸어 잠갔던 대한축구협회는 지난해 10월 A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의 이벤트 경기 이후 1년여 만에 언론사 훈련 취재를 허용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231 '뉴캐슬 신입' 박승수, 한국 쇼케이스 발판삼아 EPL 무대 누빌까 축구 08.05 5
58230 플리크 바르사 감독 "어린 선수들, 매우 높은 수준 보여줘" 축구 08.05 5
58229 올해 LPGA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 수상자는 이민지 골프 08.05 6
58228 톰프슨·우들런드, 18번 홀 보기로 날아간 플레이오프 티켓 골프 08.05 6
58227 테일러메이드, 투어용에 관용성 더한 P·8CB 아이언 공개 골프 08.05 5
58226 PGA 투어 첫 우승 영, 남자 골프 세계 랭킹 21위로 상승 골프 08.05 6
58225 [프로야구] 5일 선발투수 야구 08.05 5
58224 제주지사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 5일부터 아덴힐서 개최 골프 08.05 6
58223 남자배구 프랑스, U-19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 달성 농구&배구 08.05 5
58222 스포츠윤리센터, 코치 위협한 프로배구 김종민 감독 징계 요구 농구&배구 08.05 5
58221 KPGA 회장배 주니어 선수권대회, 5∼6일 전남 순천서 개최 골프 08.05 6
58220 [프로야구전망대] 사라진 한화·LG 승차…주말 잠실서 1위 결정전 '빅뱅' 야구 08.05 7
58219 대구 찾은 FC바르셀로나…야말 등 최정예 선수에 경기장 '들썩' 축구 08.05 6
58218 바르셀로나, 대구 상대로 5-0 골 폭죽…야말 선제골 도움 축구 08.05 5
58217 프로야구 NC, 유일한 '연장 불패'…끈끈한 팀 컬러로 '5강 도전' 야구 08.0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