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멕시코에 2경기 무관중 등 50여개 나라 징계

FIFA, 멕시코에 2경기 무관중 등 50여개 나라 징계

주소모두 0 1,432 2021.11.02 08:00
올해 9월 무관중 경기로 열린 멕시코-자메이카 경기 모습.
올해 9월 무관중 경기로 열린 멕시코-자메이카 경기 모습.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이 멕시코에 2경기 무관중 개최 징계를 내렸다.

AP통신은 2일 FIFA의 이 같은 징계 내용을 보도하며 "이는 지난달 열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지역 예선 경기에서 멕시코 팬들이 동성애 혐오 구호를 외친 것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멕시코는 올해 6월에도 이와 같은 이유로 홈 경기 무관중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멕시코는 2022년 1월 코스타리카, 2월 파나마와 홈 경기를 관중 입장 없이 치러야 한다.

한편 FIFA는 이날 멕시코 이외에 50여 개국에 대한 징계 조치를 발표했다.

알바니아, 파나마도 홈 경기 무관중 징계를 받았고 폴란드 팬들은 한 차례 원정 경기 응원을 할 수 없게 됐다.

아르헨티나, 칠레,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몬테네그로, 페루는 입장 관중 수에 제한을 받게 됐다.

프랑스는 9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홈 경기 때 팬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벌금 2천 스위스 프랑, 한국 돈으로 250만원 벌금 징계를 받았다.

카자흐스탄 역시 벌금 징계를 받았는데 홈 경기 때 세계 2차 대전에서 나치와 싸운 옛 소련군을 추모하는 배너를 내걸었기 때문이다.

이날 발표된 징계는 팬들의 잘못된 행동에 대한 조치들이 대부분이다.

이에 앞서 헝가리가 팬들의 인종 차별 구호와 잉글랜드 원정 때의 무질서한 관전 등의 이유로 두 차례 홈 경기 무관중, 한 차례 원정 경기 서포터스 응원 금지, 벌금 28만1천 스위스 프랑(약 3억6천만원) 징계를 받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822 [프로야구 중간순위] 17일 야구 05:23 7
56821 프로야구 단독 1위 한화, 구단 역대 최다 올스타 배출도 보인다 야구 05:22 5
56820 헤더 멀티골 FC안양 모따, K리그1 18라운드 MVP 선정 축구 05:22 4
56819 네투·페르난데스 골맛…첼시, 클럽월드컵 1차전 LAFC 2-0 제압(종합) 축구 05:22 5
56818 타이틀리스트, 360도 정렬선 넣은 AIM 360 골프공 출시 골프 05:22 6
56817 부산 금정구, 금지 농약 사용 의혹 부산CC 조사 골프 05:22 5
56816 안치홍 결승 3점포…프로야구 한화, 롯데 꺾고 5연승 선두 질주(종합) 야구 05:22 6
56815 MLB 양키스 강타자 스탠턴, 시즌 첫 경기서 멀티히트 야구 05:22 6
56814 하이원CC, 안전운전인증제 '최우수' 획득…국내 골프장 최초 골프 05:22 5
56813 K리그1 6위로 반환점 돈 서울 김기동 감독 "외줄타기 하는 느낌" 축구 05:22 6
56812 KCC, 이승현·전준범 현대모비스에 내주고 장재석 영입 농구&배구 05:22 4
56811 프로야구 한화, 대체 외국인 타자 리베라토 영입 야구 05:21 6
56810 K리그1 우승 도전하는 대전, 2선 공격수 서진수 트레이드 영입 축구 05:21 4
56809 스포츠윤리센터, KPGA에 '직장 내 괴롭힘' 임원 징계 요구 골프 05:21 7
56808 클럽월드컵서 울산 대표하는 조현우 "큰 무대 즐길 준비 됐다"(종합) 축구 05:2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