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66분' 마인츠, 연장 끝 빌레펠트 3-2 제압…포칼 16강행

'이재성 66분' 마인츠, 연장 끝 빌레펠트 3-2 제압…포칼 16강행

주소모두 0 1,489 2021.10.27 08:22

프라이부르크, 승부차기서 진땀승…'후반 교체 투입' 정우영 실축

승리를 자축하는 마인츠 선수들과 이재성(왼쪽)
승리를 자축하는 마인츠 선수들과 이재성(왼쪽)

[마인츠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이재성(29)이 선발 출전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가 연장 접전 끝에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3라운드(16강)에 진출했다.

마인츠는 27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시즌 DFB 포칼 2라운드에서 아르미니아 빌레펠트와 연장 끝에 3-2로 이겼다.

이재성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려 후반 21분 레안드루 바헤이루와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선제골은 빌레펠트의 몫이었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마인츠의 뒷공간을 파고든 빌레펠트는 오쿠가와 마사야의 왼발 슛이 골망을 흔들어 리드를 잡았다.

끌려가던 마인츠는 전반 만회 골을 넣지 못했다.

이재성은 전반 41분 페널티 아크 오른쪽 부근에서 왼발 슛을 시도했으나 상대 골키퍼에게 안겼다.

후반전 들어 마인츠의 반격이 통했다.

후반 8분 카림 오니시워의 크로스를 요나탄 부르카르트가 헤딩 동점골로 연결했다.

5분 뒤에는 부르카르트의 크로스를 받은 오니시워가 역전 골을 터트렸다.

마인츠는 이후 이재성과 부르카르트를 바헤이루, 마르쿠스 잉바르트센으로 교체하는 등 변화를 주며 승기를 굳히려 했다.

하지만 후반 44분 빌레펠트 파비안 클로스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결국 균형은 연장 후반에 깨졌다.

연장 후반 9분, 아담 설러이의 패스를 받은 잉바르트센이 왼발 슛으로 결승골을 뽑아 팀에 3-2 승리를 안겼다.

프라이부르크 정우영
프라이부르크 정우영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정우영(22)의 소속팀인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는 3부리그 오스나브뤼크와 연장전까지 120분간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2로 진땀승을 거뒀다.

정우영은 이날 후반 37분 교체 출전했는데, 승부차기에서 실축했다.

프라이부르크가 승부차기에서 3-2로 앞선 상황, 정우영이 마지막 키커로 나섰으나 오른발 슛이 상대 골키퍼에게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오스나브뤼크 마지막 키커의 슛을 프라이부르크 골키퍼 베냐민 우포프가 막아내면서 가슴을 쓸어내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822 [프로야구 중간순위] 17일 야구 05:23 0
56821 한화 폰세 프로야구 단독 1위 한화, 구단 역대 최다 올스타 배출도 보인다 야구 05:22 0
56820 FC안양 모따 헤더 멀티골 FC안양 모따, K리그1 18라운드 MVP 선정 축구 05:22 0
56819 득점을 터트리는 첼시의 엔소 페르난데스 네투·페르난데스 골맛…첼시, 클럽월드컵 1차전 LAFC 2-0 제압(종합) 축구 05:22 0
56818 타이틀리스트 투어소프트 AIM 360 골프공. 타이틀리스트, 360도 정렬선 넣은 AIM 360 골프공 출시 골프 05:22 0
56817 부산 금정구청 부산 금정구, 금지 농약 사용 의혹 부산CC 조사 골프 05:22 0
56816 팬들에게 인사하는 한화 선수들 안치홍 결승 3점포…프로야구 한화, 롯데 꺾고 5연승 선두 질주(종합) 야구 05:22 0
56815 장칼로 스탠턴 MLB 양키스 강타자 스탠턴, 시즌 첫 경기서 멀티히트 야구 05:22 0
56814 하이원CC 하이원CC, 안전운전인증제 '최우수' 획득…국내 골프장 최초 골프 05:22 0
56813 김기동 서울 감독. K리그1 6위로 반환점 돈 서울 김기동 감독 "외줄타기 하는 느낌" 축구 05:22 0
56812 장재석-이승현·전준범 트레이드 KCC, 이승현·전준범 현대모비스에 내주고 장재석 영입 농구&배구 05:22 0
56811 루이스 리베라토 프로야구 한화, 대체 외국인 타자 리베라토 영입 야구 05:21 0
56810 대전 유니폼 입은 서진수 K리그1 우승 도전하는 대전, 2선 공격수 서진수 트레이드 영입 축구 05:21 0
56809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스포츠윤리센터, KPGA에 '직장 내 괴롭힘' 임원 징계 요구 골프 05:21 0
56808 조현우 클럽월드컵서 울산 대표하는 조현우 "큰 무대 즐길 준비 됐다"(종합) 축구 05: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