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7경기째 무승…홈 최종전에서 롯데와 4-4 무승부

LG, 7경기째 무승…홈 최종전에서 롯데와 4-4 무승부

주소모두 0 2,257 2021.10.25 22:08
LG 선수단
LG 선수단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3위 확보 매직넘버 1을 지우지 못했다.

LG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 홈경기에서 4-4로 비겼다.

1승만 더하면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3위를 확보할 수 있었던 LG는 7경기째 무승 행보를 이어가며 목마른 1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최근 7경기 성적은 4무 3패가 됐다.

5강 진입을 위해 갈 길이 바쁜 롯데도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아쉽게 발걸음을 돌렸다.

롯데가 경기 초반 LG 에이스 케이시 켈리를 상대로 집중력을 발휘했다.

롯데는 1회초 2사 2, 3루에서 손아섭이 3루수 옆을 꿰뚫고 좌익 선상으로 흐르는 2루타를 터트려 먼저 2점을 뽑았다.

3회초 1사 1, 3루에선 안치홍의 강습 타구를 유격수 구본혁이 여러 차례 더듬는 틈을 타 3루 주자 딕슨 마차도가 홈을 밟아 1점을 더했다.

3-0의 리드를 등에 업은 롯데 선발 박세웅은 5회말 2사까지 퍼펙트 피칭을 펼쳤다.

시즌 10승이 눈앞으로 다가왔지만, 내야진이 박세웅의 승리를 지켜주지 못했다.

6회말 무사 1루에서 구본혁의 땅볼 타구를 2루수 안치홍이 놓치며 위기가 찾아왔다.

홍창기의 좌전 안타로 무사 만루 위기에 몰린 박세웅은 서건창에게 밀어내기 볼넷으로 허무하게 1점을 내줬다.

김현수를 얕은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박세웅은 채은성을 3루수 앞 땅볼로 유도했다.

하지만 3루수 한동희가 백핸드 캐치를 시도하다가 타구를 뒤로 빠뜨리면서 주자 3명이 주소모두 홈을 밟아 전세는 역전됐다.

박세웅은 시즌 10승에 실패한 채 5⅓이닝 4피안타 7탈삼진 4실점(3자책점)으로 투구를 마쳤다.

반격에 나선 롯데는 8회초 1사 1루에서 한동희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계속된 1사 1, 2루에서 안중열, 장두성이 주소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며 땅을 쳤다.

LG 역시 8회말 홍창기, 서건창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9회말 1사 2루의 끝내기 찬스까지 날린 LG는 마지막 홈경기에서 홈팬들에게 끝내 승리를 선물하지 못하고 돌아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171 쿠팡플레이 시리즈 기자회견 참석한 손흥민 손흥민, 10년 뛴 토트넘과 결별…"새로운 환경·변화 필요한 때"(종합) 축구 05:23 0
58170 미네소타에서 필라델피아로 이적한 베이더 MLB 미네소타, 트레이드 마감일 앞두고 주전급 11명 내보내 야구 05:23 0
58169 손흥민을 격려하는 홍명보 감독 손흥민에게 전하는 홍명보의 조언 "경기력 유지가 제일 중요" 축구 05:23 0
58168 2일 울산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른 김판곤 감독 K리그1 울산, 김판곤 감독 고별전 패배…수원FC 4연승 질주 축구 05:22 0
58167 찰리 우즈 우즈 아들 찰리, 주니어 PGA 챔피언십 공동 9위 골프 05:22 0
58166 [프로야구 창원전적] NC 7-6 kt 야구 05:22 0
58165 김세영 김세영·김아림, AIG 여자오픈 2R 7위…1위 야마시타와 8타 차 골프 05:22 0
58164 손흥민, 올여름 토트넘 떠나기로 손흥민, 토트넘과 결별 전격 발표…"올여름 끝으로 떠난다" 축구 05:22 0
58163 [프로축구 중간순위] 2일 축구 05:22 0
58162 [프로야구 중간순위] 2일 야구 05:22 0
58161 대만 프로골퍼 쩡야니 불굴의 골퍼 쩡야니, 8년만에 메이저 컷 통과 "포기하지 않았다" 골프 05:22 0
58160 NC 전사민(오른쪽) 프로야구 NC, 7월 투·타 MVP에 전사민·최정원 야구 05:22 0
58159 기자회견서 답변하는 손흥민 '토트넘과 결별' 손흥민은 어디로…유력해지는 LA FC행 축구 05:22 0
58158 NC 최정원 NC 최정원, 연장 11회 짜릿한 끝내기…kt 5연패 추락(종합) 야구 05:21 0
58157 KIA 타이거즈 김도영 KIA 김도영, 2일 한화전 전격 콜업…반등 기폭제 될까 야구 05: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