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의 키움, 원태인 내세운 삼성에 완승…이병규 3타점

안우진의 키움, 원태인 내세운 삼성에 완승…이병규 3타점

주소모두 0 575 2022.06.23 21:21
안우진
안우진 '계속되는 무실점'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23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쏠(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6회말 키움 선발투수 안우진이 무실점 역투를 이어가고 있다. 2022.6.23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토종 에이스 안우진을 앞세운 키움 히어로즈가 원태인을 내세운 삼성 라이온즈를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 방문 경기에서 6-1로 완승했다.

2위 키움은 이날 우천으로 경기를 치르지 않은 1위 SSG 랜더스를 2경기 차로 추격했다. 삼성은 3연패에 빠졌다.

키움은 1회 김준완의 중전 안타와 김휘집의 사구로 만든 무사 1, 2루 기회에서 이정후가 우중간 적시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키움은 원태인의 호투에 막히며 5회까지 아슬아슬한 한 점 차 리드를 이어갔다.

키움은 6회 타선이 폭발하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김혜성, 송성문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전병우가 희생번트에 성공했고, 이지영의 자동 고의 4구로 만루를 채웠다.

이후 올해 처음으로 1군 무대를 밟은 이병규가 우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3타점 적시 3루타를 터뜨렸다.

이병규는 프로 데뷔 후 첫 안타를 가장 중요한 순간에 생산했다.

키움은 대타 이용규가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은 뒤 김준완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 이병규가 홈을 밟으면서 5-0으로 달아났다.

7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키움 선발 안우진은 8회 첫 실점 했다.

선두 타자 송준석에게 우전 안타, 이해승에게 투수 앞 땅볼 진루타, 김호재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해 1사 1, 3루 위기에 놓인 뒤 김현준에게 좌전 적시타를 내줬다.

키움은 김재웅을 구원 투입했지만, 상대 팀 김재성에게 우전 안타를 내줘 만루가 됐다.

김재웅은 상대 팀 핵심 타자 호세 피렐라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유도해 최대 위기를 빠져나왔다.

안우진은 7⅓이닝을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8승(4패)째를 거머쥐었다.

이병규는 3타수 1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데뷔 후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1146 LPGA 데뷔 트럼프 미국 대통령 손녀 "긴장하지 말라고 하셨어요" 골프 11.13 4
61145 하네다 공항에서 야구대표팀 반긴 현지팬…류지현 감독도 '사인' 야구 11.13 4
61144 '캡틴' 완장 벗은 한선수, 살아난 '세터 본능'…"경기에만 집중" 농구&배구 11.13 5
61143 고려대, 대학농구 U-리그 4년 연속 통합 우승…MVP 문유현 농구&배구 11.13 6
61142 '2회 우승' 염경엽 LG 감독 "1998년 축승회 구석 자리, 내 인생의 변곡점 야구 11.13 4
61141 "눈 찢어" vs "보지 않았느냐는 뜻"…전북 코치 손동작 논란 축구 11.13 5
61140 '정승배·김명준 골맛' 이민성호, 판다컵서 우즈베크에 2-0 승리 축구 11.13 5
61139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 개최…옥태훈, 대상 등 5관왕 영예 골프 11.13 5
61138 프로농구 SK, 홍콩 이스턴 잡고 EASL 첫 승…워니 34점 농구&배구 11.13 5
61137 이강인·조규성 합류 홍명보호, 볼리비아전 대비 '완전체 훈련' 축구 11.13 6
61136 이강인·조규성 합류 홍명보호, 볼리비아전 대비 '완전체 훈련'(종합) 축구 11.13 5
61135 수원FC, AFC 여자챔피언스리그 첫 남북대결서 내고향에 0-3 완패 축구 11.13 5
61134 한일전 앞둔 야구대표팀, 결전지 도쿄 입성…"결과 만들겠다" 야구 11.13 5
61133 카카오 골프예약, 하나투어와 함께 외국 골프 여행 프로모션 골프 11.13 5
61132 축구대표 출신 골키퍼 정성룡, 10년 동행 J리그 가와사키와 결별 축구 11.13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