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규 PK 결승골' 제주, 인천 꺾고 2연승·2위 탈환

'주민규 PK 결승골' 제주, 인천 꺾고 2연승·2위 탈환

주소모두 0 596 2022.06.18 20:11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넣고 기뻐하는 제주 주민규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넣고 기뻐하는 제주 주민규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가 주민규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앞세워 하루 만에 2위를 탈환했다.

제주는 18일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6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5월 말 전북 현대를 2-0으로 물리친 뒤 휴식기에 들어갔던 제주는 2연승과 함께 8승 5무 3패로 승점 29를 기록, 2위가 됐다.

전날 16라운드 경기를 먼저 치른 포항 스틸러스(7승 5무 4패·승점 26)에 2위를 내줬던 제주는 하루 만에 2위 자리를 되찾았다.

아직 16라운드 경기를 치르지 않은 1위 울산 현대(11승 3무 1패)와는 승점 7 차이다.

6승 6무 4패, 승점 24에서 제자리걸음을 한 인천은 5위를 유지했다.

제주는 전반 32분 제르소의 선제 득점으로 앞서 나갔다.

안현범이 후방에서 한 번에 연결된 패스를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받으려는 상황에서 공이 인천 수비수를 맞고 굴절됐고, 이 공을 달려들던 제르소가 달려들며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인천은 후반 7분 김보섭이 동점 골을 넣고 1-1을 만들었다.

아길라르가 골키퍼를 제치고 내준 패스를 이용재가 받아 김보섭에게 연결했고, 김보섭은 골키퍼가 자리를 비운 골문을 향해 오른발 슛으로 시즌 첫 득점을 올렸다.

제주는 후반 33분 주민규의 헤딩슛이 인천 골키퍼 김동헌의 선방에 막히는 등 좀처럼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았지만 후반 42분 페널티킥 기회를 얻어 승부를 갈랐다.

인천 이동수가 제주 조성준을 페널티 지역 안에서 밀어 넘어뜨렸고, 주민규가 키커로 나서 2-1을 만드는 골을 터뜨렸다.

지난 시즌 득점왕 주민규는 10호 골을 넣고 조규성(김천)과 함께 득점 2위가 됐다. 득점 1위는 11골의 무고사(인천)다.

인천은 후반 추가 시간에 송시우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이어 무고사의 슈팅은 제주 수비수 최영준의 몸에 맞고 나오는 등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1146 LPGA 데뷔 트럼프 미국 대통령 손녀 "긴장하지 말라고 하셨어요" 골프 05:22 3
61145 하네다 공항에서 야구대표팀 반긴 현지팬…류지현 감독도 '사인' 야구 05:22 1
61144 '캡틴' 완장 벗은 한선수, 살아난 '세터 본능'…"경기에만 집중" 농구&배구 05:22 4
61143 고려대, 대학농구 U-리그 4년 연속 통합 우승…MVP 문유현 농구&배구 05:21 3
61142 '2회 우승' 염경엽 LG 감독 "1998년 축승회 구석 자리, 내 인생의 변곡점 야구 05:21 3
61141 "눈 찢어" vs "보지 않았느냐는 뜻"…전북 코치 손동작 논란 축구 05:21 2
61140 '정승배·김명준 골맛' 이민성호, 판다컵서 우즈베크에 2-0 승리 축구 05:21 2
61139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 개최…옥태훈, 대상 등 5관왕 영예 골프 05:21 2
61138 프로농구 SK, 홍콩 이스턴 잡고 EASL 첫 승…워니 34점 농구&배구 05:21 1
61137 이강인·조규성 합류 홍명보호, 볼리비아전 대비 '완전체 훈련' 축구 05:21 2
61136 이강인·조규성 합류 홍명보호, 볼리비아전 대비 '완전체 훈련'(종합) 축구 05:21 2
61135 수원FC, AFC 여자챔피언스리그 첫 남북대결서 내고향에 0-3 완패 축구 05:21 4
61134 한일전 앞둔 야구대표팀, 결전지 도쿄 입성…"결과 만들겠다" 야구 05:21 2
61133 카카오 골프예약, 하나투어와 함께 외국 골프 여행 프로모션 골프 05:20 4
61132 축구대표 출신 골키퍼 정성룡, 10년 동행 J리그 가와사키와 결별 축구 05:2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