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과 4경기 남은 SSG, 폰트·가빌리오로 맞불 승부수

두산과 4경기 남은 SSG, 폰트·가빌리오로 맞불 승부수

주소모두 0 1,893 2021.10.21 16:30
SSG 선발투수 폰트
SSG 선발투수 폰트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에 중요하지 않은 경기는 없다.

그러나 잔여 7경기 중 4차례 맞붙는 두산 베어스와의 승부가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를 가를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SSG는 외국인 투수 윌머 폰트(31)와 샘 가빌리오(31)를 두산전에 두 차례씩 선발로 내세운다.

김원형(49) SSG 감독은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일부러 그렇게 정한 건 아닌데, 가장 믿을만한 투수 두 명이 두산전에 선발 등판한다"며 "우리 타선에 장타력 있는 타자가 있으니, 투수가 잘 막아주면 팽팽하게 싸울 수 있다. 폰트와 가빌리오의 호투를 기대하며 두산과 남은 4경기를 치를 생각"이라고 말했다.

폰트는 이날 선발로 등판하고, 가빌리오는 22일 두산전에 나선다.

SSG와 두산은 27일과 28일에 다시 인천에서 2연전을 벌인다.

김 감독은 "27일과 28일에도 폰트와 가빌리오가 순서대로 나갈 것이다. 정상적인 로테이션"이라고 설명했다.

SSG 선발투수 가빌리오
SSG 선발투수 가빌리오

[연합뉴스 자료사진]

올 시즌 SSG 선발진의 평균자책점은 5.33으로 10개 구단 중 가장 떨어진다.

토종 에이스 듀오 박종훈과 문승원이 시즌 중 수술대에 올라, 선발진에 공백이 컸다.

현 상황에서 SSG가 가장 믿을 수 있는 투수는 폰트다.

폰트는 올 시즌 23경기에 등판해 7승 4패 평균자책점 3.63을 올렸다. 두산전에서는 3차례 선발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0.82로 호투했다.

가빌리오는 시즌 성적은 13경기 5승 4패 평균자책점 5.93으로 실망스럽지만,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두산전에도 한 차례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무실점 역투로 승리를 챙겼다.

6위 SSG와 4위 두산의 격차는 2게임이다.

4위 수성을 노리는 두산과 포스트시즌 진출의 마지노선인 5위 이상을 차지하려는 SSG의 4차례 맞대결 결과는 4·5위가 맞붙는 와일드카드결정전 대진표를 결정할 수도 있다.

한편, 김원형 감독은 24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대구 방문경기에 나설 선발 투수 1순위로 신인 김건우를 꼽았다.

김 감독은 "아직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김건우가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740 동점골을 넣은 안양 모따(오른쪽)가 도움을 준 마테우스와 세리머니 하고 있다. '모따 멀티골' K리그1 안양 'PK 놓친' 수원FC에 2-1 역전승 축구 05:22 0
56739 이동은의 티샷. KLPGA 장타여왕 이동은, 한국여자오픈 3R 공동 선두 골프 05:22 0
56738 브라이턴과 계약을 1년 연장한 제임스 밀너. 'EPL 638경기 출전' 39세 밀너, 브라이턴과 1년 계약 연장 축구 05:22 0
56737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의 응원 물결 '6월의 한국시리즈' LG·한화 연장 11회 혈투 끝에 무승부(종합) 야구 05:22 0
56736 [프로축구 수원전적] 안양 2-1 수원FC 축구 05:21 0
56735 울산 HD 선수들 울산, 클럽 월드컵 파워랭킹 최하위…유니폼 디자인은 17위 평가 축구 05:21 0
56734 [프로야구 중간순위] 14일 야구 05:21 0
56733 슛 던지는 길저스알렉산더 '길저스 35점' NBA OKC, 인디애나에 신승…챔프전 2승 2패 균형 농구&배구 05:21 0
56732 도루 성공하는 구본혁 프로야구 21세기 첫 3시간 미만 경기 시간 도전…현재 3시간2분 야구 05:21 0
56731 최혜진의 드라이버 스윙. LPGA투어 첫 우승 꿈꾸는 최혜진, 마이어 클래식 2R 공동선두 골프 05:21 0
56730 추신수를 헹가래 치는 SSG 선수들 추신수의 새로운 목표…"한국 야구·SSG에 보탬 되는 사람" 야구 05:21 0
56729 FIFA 월드컵 트로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4차 예선, 카타르·사우디서 개최 축구 05:21 0
56728 [프로축구 중간순위] 14일 축구 05:21 0
56727 [프로야구 대전전적] LG 2-2 한화 야구 05:21 0
56726 티샷 날리는 최진호 이글 2개 앞세운 최진호,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3R 단독 선두 골프 05: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