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1골1도움·조규성 쐐기골'…벤투호, 이집트에 4-1 완승

황의조 1골1도움·조규성 쐐기골'…벤투호, 이집트에 4-1 완승

주소모두 0 577 2022.06.14 21:53

김영권은 헤딩 결승골·권창훈도 골맛…6월 A매치 4연전 2승 1무 1패로 마무리

황의조
황의조 '기쁨의 세리머니'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한국 대 이집트 경기에서 황의조가 선취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2.6.1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장보인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하는 벤투호가 이집트를 완파하고 6월 A매치 일정을 마무리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집트와 친선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전반 황의조(보르도), 김영권(울산)의 연이은 헤딩골로 앞서다 무스타파 무함마드에게 추격 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교체 투입된 조규성(김천)의 쐐기 골에 이어 추가시간 권창훈(김천)까지 골 맛을 보면서 이집트를 무릎 꿇렸다.

이집트전은 벤투호가 6월에 치른 A매치 4연전의 마지막 경기였다.

앞서 대표팀은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 대결할 우루과이를 겨냥한 '남미 모의고사'로 2일 브라질(1-5 패), 6일 칠레(2-0 승), 10일 파라과이(2-2 무)와 차례로 친선경기를 벌였다.

조규성 골
조규성 골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한국 대 이집트 경기에서 조규성(9번)이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2.6.14 [email protected]

이로써 한국은 6월 4연전을 2승 1무 1패로 마쳤다. 4경기에서 9골을 넣고 8실점 했다.

이집트는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랭킹이 32위로 한국(29위)보다 조금 낮다.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으며 이번 방한에는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23골로 손흥민(토트넘)과 공동 득점왕에 오른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를 비롯해 오마르 마르무시(슈투트가르트), 무함마드 엘네니(아스널) 등 유럽에서 뛰는 일부 주축 선수들이 빠졌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이집트와 상대 전적에서 6승 7무 5패로 앞섰다. 이집트에 이긴 것은 2001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LG컵 4개국 친선 대회(2-1 승) 이후 21년 만이다.

이집트전으로 소집 일정을 마친 벤투호는 해산 후 다음 달 일본에서 열릴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 맞춰 재소집된다. 이 대회는 A매치 기간에 열리지 않아 유럽파 차출은 어렵고, 한국과 일본에서 뛰는 선수들 위주로 팀을 꾸리게 될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1125 세리에A 코모, 스무살 콘텐츠 크리에이터 1군 스카우트로 채용 축구 11.12 6
61124 야구대표팀 1호 고정 타순은 'wRC+ 높은' 강한 2번 안현민 야구 11.12 7
61123 카스트로프 "뮌헨전 레드카드는 불운…대표팀에선 안 받겠다" 축구 11.12 6
61122 피프티피프티, 17일 프로농구 SK-kt 경기서 시투·공연 농구&배구 11.12 6
61121 8개월만에 대표팀 돌아온 양민혁 "피니시 능력 보여주겠다" 축구 11.12 8
61120 [프로배구 전적] 11일 농구&배구 11.12 8
61119 [게시판] 대선주조, 8년째 고교 최동원상 후원 야구 11.12 5
61118 아! 머나먼 축구종합센터…"시설 끝내주는데 천안이네요" 축구 11.12 6
61117 프로야구 한화 포수 이재원, 플레잉 코치 계약…"감사한 마음뿐"(종합) 야구 11.12 5
61116 스포츠에이전트협회, 청소년축구선수 진로 설계 돕는 토크콘서트 축구 11.12 7
61115 '투수 서열 3번째' 원태인의 격세지감 "이제는 버스 맨 앞자리" 야구 11.12 5
61114 돌격대장 황유민, 골프 세계랭킹 29위로 점프…첫 30위 내 진입 골프 11.12 6
61113 '강행군' 윤이나, 소렌스탐 대회서 LPGA 최종전 티켓 도전 골프 11.12 6
61112 오승환, 30일 한일 프로야구 레전드 친선 경기 출전 야구 11.12 6
61111 '올해만 PGA 투어 3승' 그리핀, 세계랭킹 9위…첫 톱10 진입 골프 11.1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