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LPGA 신인상 부문 선두 도약…숍라이트 우승은 헨더슨

최혜진, LPGA 신인상 부문 선두 도약…숍라이트 우승은 헨더슨

주소모두 0 669 2022.06.13 06:57

박성현은 공동 15위로 최근 세 시즌 사이 가장 좋은 성적

최혜진의 스윙 모습.
최혜진의 스윙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Geoff Burke-USA TODAY Sports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최혜진(23)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2시즌 신인상 부문 1위에 올랐다.

최혜진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돌체 호텔 시뷰 베이코스(파71·6천190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5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최혜진은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7), 2019년 신인왕 이정은(26) 등과 함께 공동 17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로써 최혜진은 올해 신인상 포인트 647점을 획득, 지난주까지 1위였던 아타야 티띠꾼(태국·635점)을 따돌리고 선두에 나섰다.

한국 선수들은 2015년 김세영(29)을 시작으로 전인지(28), 박성현(29), 고진영, 이정은이 2019년까지 신인상을 휩쓸었다.

그러나 2021년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이 신인상을 받아 한국 선수의 신인상 석권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신인상 시상이 없었다.

우승한 헨더슨
우승한 헨더슨

[AP=연합뉴스]

이날 끝난 숍라이트 클래식에서는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최종합계 12언더파 201타로 우승했다.

헨더슨은 린지 위버-라이트(미국)와 벌인 연장 승부에서 연장 첫 홀인 18번 홀(파5) 두 번째 샷을 홀 3m 앞으로 보내 이글을 잡고 투어 통산 11승을 달성했다.

지난해 4월 LA 오픈 이후 1년 2개월 만에 LPGA 투어 정상에 복귀한 헨더슨은 우승 상금 26만2천500 달러(약 3억3천만원)를 받았다.

교포 선수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10언더파 203타로 공동 4위에 올랐고, 한국 선수로는 신지은(30)이 8언더파 205타, 공동 9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박성현
박성현

[AP=연합뉴스]

전날 2라운드까지 공동 9위에 올라 2019년 8월 브리티시오픈 8위 이후 약 3년 만에 '톱10' 진입을 노린 박성현은 이날 1타를 줄였으나 최종합계 6언더파 207타를 기록, 박인비(34)와 함께 공동 15위로 대회를 마쳤다.

박성현은 2020시즌부터 올해까지 최근 세 시즌 사이에 지난해 9월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과 이번 대회의 공동 15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1146 LPGA 데뷔 트럼프 미국 대통령 손녀 "긴장하지 말라고 하셨어요" 골프 05:22 1
61145 하네다 공항에서 야구대표팀 반긴 현지팬…류지현 감독도 '사인' 야구 05:22 1
61144 '캡틴' 완장 벗은 한선수, 살아난 '세터 본능'…"경기에만 집중" 농구&배구 05:22 2
61143 고려대, 대학농구 U-리그 4년 연속 통합 우승…MVP 문유현 농구&배구 05:21 1
61142 '2회 우승' 염경엽 LG 감독 "1998년 축승회 구석 자리, 내 인생의 변곡점 야구 05:21 1
61141 "눈 찢어" vs "보지 않았느냐는 뜻"…전북 코치 손동작 논란 축구 05:21 1
61140 '정승배·김명준 골맛' 이민성호, 판다컵서 우즈베크에 2-0 승리 축구 05:21 2
61139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 개최…옥태훈, 대상 등 5관왕 영예 골프 05:21 2
61138 프로농구 SK, 홍콩 이스턴 잡고 EASL 첫 승…워니 34점 농구&배구 05:21 1
61137 이강인·조규성 합류 홍명보호, 볼리비아전 대비 '완전체 훈련' 축구 05:21 2
61136 이강인·조규성 합류 홍명보호, 볼리비아전 대비 '완전체 훈련'(종합) 축구 05:21 2
61135 수원FC, AFC 여자챔피언스리그 첫 남북대결서 내고향에 0-3 완패 축구 05:21 2
61134 한일전 앞둔 야구대표팀, 결전지 도쿄 입성…"결과 만들겠다" 야구 05:21 2
61133 카카오 골프예약, 하나투어와 함께 외국 골프 여행 프로모션 골프 05:20 3
61132 축구대표 출신 골키퍼 정성룡, 10년 동행 J리그 가와사키와 결별 축구 05:2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