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베로 한화 감독 "김인환, 자기 힘으로 주전 꿰찬 선수"

수베로 한화 감독 "김인환, 자기 힘으로 주전 꿰찬 선수"

주소모두 0 660 2022.06.12 16:25
김인환
김인환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1루수 김인환(28)은 개막 전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의 시즌 구상에 없던 선수였다.

수베로 감독은 올해 주전 1루수에 지난해 트레이드로 영입한 이성곤을 낙점했고, 지난달 초까지 꾸준히 기회를 줬다.

부진을 거듭한 이성곤이 1군 엔트리에서 빠진 뒤엔 박정현을 중용했다.

이런 가운데 육성선수(신고선수) 출신인 김인환은 혜성처럼 나타나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했다.

그는 지난달 7일과 8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연속 경기 멀티히트를 작렬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이후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수베로 감독의 신뢰를 쌓았다.

김인환은 한 계단씩 자신의 위치를 끌어올렸다. 최근엔 중심타자 노시환이 부상으로 이탈하자 4번 타자 자리까지 꿰찼다.

11일 SSG 랜더스전에선 리그 최고의 외국인 투수 윌머 폰트를 상대로 홈런을 터뜨리는 등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극심한 야수 전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한화엔 단비 같은 존재다.

수베로 감독은 1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김인환에 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수베로 감독은 "김인환은 자신의 힘으로 주전 자리를 차지한 선수"라며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스윙 스피드가 좋아졌고, 최근엔 스윙 궤적도 간결하게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통 좌타자가 어려워하는 높은 공에도 적절하게 대응하는 타자"라며 "기대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 흐뭇하다"고 말했다.

김인환은 이날 경기에서도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1125 세리에A 코모, 스무살 콘텐츠 크리에이터 1군 스카우트로 채용 축구 05:23 6
61124 야구대표팀 1호 고정 타순은 'wRC+ 높은' 강한 2번 안현민 야구 05:22 7
61123 카스트로프 "뮌헨전 레드카드는 불운…대표팀에선 안 받겠다" 축구 05:22 6
61122 피프티피프티, 17일 프로농구 SK-kt 경기서 시투·공연 농구&배구 05:22 6
61121 8개월만에 대표팀 돌아온 양민혁 "피니시 능력 보여주겠다" 축구 05:22 8
61120 [프로배구 전적] 11일 농구&배구 05:22 7
61119 [게시판] 대선주조, 8년째 고교 최동원상 후원 야구 05:22 5
61118 아! 머나먼 축구종합센터…"시설 끝내주는데 천안이네요" 축구 05:22 6
61117 프로야구 한화 포수 이재원, 플레잉 코치 계약…"감사한 마음뿐"(종합) 야구 05:22 5
61116 스포츠에이전트협회, 청소년축구선수 진로 설계 돕는 토크콘서트 축구 05:22 7
61115 '투수 서열 3번째' 원태인의 격세지감 "이제는 버스 맨 앞자리" 야구 05:22 5
61114 돌격대장 황유민, 골프 세계랭킹 29위로 점프…첫 30위 내 진입 골프 05:21 6
61113 '강행군' 윤이나, 소렌스탐 대회서 LPGA 최종전 티켓 도전 골프 05:21 6
61112 오승환, 30일 한일 프로야구 레전드 친선 경기 출전 야구 05:21 6
61111 '올해만 PGA 투어 3승' 그리핀, 세계랭킹 9위…첫 톱10 진입 골프 05:2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