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 6이닝 무실점·박병호 4안타…키움, 시즌 60승

안우진 6이닝 무실점·박병호 4안타…키움, 시즌 60승

주소모두 0 4,122 2021.09.30 21:51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논란 속에 복귀한 선발 안우진은 최고 시속 154㎞의 빠른 공을 던졌고, 부진에 시달리던 4번 타자 박병호는 4안타를 쳤다.

키움 히어로즈가 기대한 '승리 공식'이었다.

키움은 30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치른 프로야구 2021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KIA 타이거즈를 2-0으로 꺾었다.

선발 안우진은 최고 시속 154㎞의 직구와 시속 143㎞까지 찍은 고속 슬라이더를 앞세워 6이닝을 4피안타 무실점 8탈삼진으로 막았다.

방역수칙 위반으로 징계를 받고, 논란 속에 돌아온 안우진은 복귀전이었던 9월 23일 NC 다이노스전 5⅔이닝 4피안타 1실점 10탈삼진으로 호투했고, 이날도 막강한 구위를 과시했다. 안우진은 시즌 5승(7패)째를 챙겼다.

타석에서는 박병호가 돋보였다.

키움은 1회초 1사 후 김혜성이 상대 유격수 박찬호의 포구 실책으로 1루를 밟고, 이정후가 볼넷을 얻어 1, 2루 기회를 잡았다.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좌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쳐 김혜성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박병호는 3회 3루수 강습 안타, 6회 좌전 안타, 8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치며 4타수 4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박병호가 한 경기에 4안타를 친 건, 올 시즌 처음이다.

키움은 7회초 대타 김웅빈이 볼넷을 고르자 김주형의 희생 번트로 대주자 박정음을 2루로 보내고, 김혜성이 중견수 쪽 2루타로 타점을 올려 2-0으로 달아났다.

안우진에 이어 등판한 이승호, 김재웅, 김태훈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팀 승리를 지켰다.

5위 키움은 2연승을 거두며 시즌 60승(5무 57패)을 채웠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991 서울 수비수 김주성 해외 진출 임박…"실패 두려움 없이 도전" 축구 05:22 6
57990 MLB 이정후, 이틀 연속 멀티 히트…메츠 상대 4타수 3안타 야구 05:22 6
57989 [LPGA 최종순위]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골프 05:22 7
57988 장유빈, LIV 골프 영국 대회 2R 공동 33위…선두는 니만 골프 05:22 7
57987 '팀 최고령 승리' 두산 고효준이 40대에게…"당신도 할 수 있다" 야구 05:22 6
57986 김주형, PGA 투어 3M오픈 3R 공동 54위…바티아·올레센 선두 골프 05:22 6
57985 '절친'이라 가능한 돌직구…김광현 "최정 형, 이젠 부담 느껴야" 야구 05:22 8
57984 [부고] 고영표(프로야구 kt 투수)씨 장인상 야구 05:22 7
57983 5점 뒤집은 저력의 두산…LG전 짜릿한 역전승으로 연패 탈출 야구 05:22 6
57982 배준호 선제골-황희찬 동점골…프리시즌 코리안더비 무승부 축구 05:22 6
57981 설영우, 세르비아리그 개막 2경기 연속 도움…즈베즈다 7-1 대승 축구 05:21 7
57980 김세영, LPGA 투어 스코틀랜드오픈 3R 공동 2위…선두와 2타 차 골프 05:21 6
57979 최민욱, G투어 5차 대회 우승…KPGA 골프존 오픈 출전권 획득 골프 05:21 6
57978 U-19 남자배구, 세계선수권 16강 진출…브라질 꺾고 3연승 농구&배구 05:21 6
57977 손흥민, 3부리그팀 상대로 침묵…양민혁은 토트넘 1군 첫선 축구 05:2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