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쿼터 외곽 폭발' kt, 오리온 꺾고 4연승 신바람…단독 선두

'4쿼터 외곽 폭발' kt, 오리온 꺾고 4연승 신바람…단독 선두

주소모두 0 1,011 2021.10.18 20:58
KT
KT '승리가 보인다'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18일 경기도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과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의 경기. 3점 슛을 성공시킨 KT 김동욱이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1.10.18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가 공동 선두를 달리던 고양 오리온과의 맞대결을 잡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kt는 18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오리온을 72-62로 물리쳤다.

10일 개막전을 원주 DB에 내준 뒤 4연승 행진을 이어간 kt는 4승 1패로 단독 선두가 됐다.

반면 최근 전주 KCC, 안양 KGC인삼공사,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연파하고 선두권을 형성했던 오리온은 연승이 중단되며 3승 2패를 기록, 공동 4위로 내려섰다.

라렌
라렌 '가볍게 득점'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18일 경기도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과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의 경기. KT 라렌이 슛을 하고 있다. 2021.10.18 [email protected]

전반은 kt가 33-30의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캐디 라렌이 12점, 양홍석이 9점을 올려 두 선수가 kt 득점의 60% 이상을 책임졌다.

오리온은 3쿼터 부진한 미로슬라브 라둘리차 대신 투입된 머피 할로웨이의 활약 속에 네 차례나 동점을 만들었지만, 그때마다 kt도 응수하며 전세가 한 번도 뒤집히지 않았다. 3쿼터를 마칠 때도 kt가 54-50으로 리드했다.

4쿼터 초반 양 팀 주소모두 득점이 저조한 가운데 오리온은 6분 26초를 남기고 할로웨이의 호쾌한 덩크로 55-54, 한 차례 역전에 성공했다.

슛하는 정성우
슛하는 정성우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18일 경기도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과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의 경기. KT 정성우가 슛을 하고 있다. 2021.10.18 [email protected]

그러나 곧장 정성우의 돌파 득점으로 반격한 kt는 김동욱과 정성우의 외곽포가 터지기 시작하며 3분 40여 초를 남기고 62-57로 앞섰다.

종료 2분 16초 전엔 다시 김동욱의 3점 슛이 꽂히며 67-57로 벌어져 kt 쪽으로 무게 중심이 기울었고, 54초를 남기고 70-59를 만든 정성우의 3점포는 결정타가 됐다.

라렌이 22점 18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정성우가 3점 슛 2개를 포함해 16점 5어시스트, 양홍석이 12점 7리바운드를 올렸다. 김동욱은 3점 슛 3개로 9점을 넣었다.

오리온에선 할로웨이가 더블더블(15점 11리바운드)을 작성하며 분전했고, 이승현이 12점 5리바운드, 이대성이 10점 5리바운드를 보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537 인터뷰하는 임동혁(왼쪽)과 김지한(오른쪽) '네덜란드전 38점 합작' 임동혁·김지한 "강팀에 자신감 얻었다" 농구&배구 05:23 0
56536 NC에서 SSG로 트레이드된 김성욱 NC 창단멤버 김성욱, SSG행…4R 지명권+5천만원에 트레이드 야구 05:23 0
56535 FIFA 회장이 보낸 축전 FIFA 회장 축전 "한국축구 11회 연속 월드컵 진출 자격 있어" 축구 05:23 0
56534 손흥민과 포스테코글루 감독 손흥민, '경질' 포스테코글루에 "당신은 영원한 토트넘의 전설" 축구 05:22 0
56533 완패한 뒤 얼굴을 감싼 이탈리아 대표팀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 12년 만에 월드컵 도전하는 이탈리아, 첫판부터 노르웨이에 완패 축구 05:22 0
56532 클리블랜드 포수 오스틴 헤지스(왼쪽) 포수는 극한 직업…배트에 맞은 MLB 헤지스, 5번째 뇌진탕 증세 야구 05:22 0
56531 마이애미 산하 마이너리거 고우석 고우석, 트리플A서 1이닝 무실점…김하성과 맞대결은 불발 야구 05:22 0
56530 한진선의 2라운드 경기 모습. KLPGA 셀트리온 2R 공동 1위 한진선 "날 더워지면 성적 납니다" 골프 05:22 0
56529 토마스 프랑크 브렌트퍼드 감독 '경질' 포스테코글루 후임에 프랑크 브렌트퍼드 감독 등 물망 축구 05:22 0
56528 정지효의 2라운드 경기 모습. KLPGA 루키 정지효·김시현 "올해 목표는 신인왕"…양보는 누가 골프 05:22 0
56527 방신실 방신실·이가영 등 KLPGA 셀트리온 퀸즈 2R 공동 1위만 5명 골프 05:22 0
56526 환호하는 한화 이진영(왼쪽) 한화, 연장 접전 끝에 KIA에 신승…1위 LG에 반 경기 차 추격 야구 05:22 0
56525 [프로야구 중간순위] 7일 야구 05:21 0
56524 숍라이트 클래식 공동 1위에 오른 이일희 이일희, 숍라이트 클래식 1R 깜짝 선두…12년 만의 우승 도전(종합) 골프 05:21 0
56523 [프로야구 광주전적] 한화 3-2 KIA 야구 05: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