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뉴캐슬에 0-2 완패…EPL 4위 경쟁 유리해진 토트넘

아스널, 뉴캐슬에 0-2 완패…EPL 4위 경쟁 유리해진 토트넘

주소모두 0 845 2022.05.17 10:22

토트넘 승점 2 차이로 앞서…최종전 비겨도 UCL 진출

패배에 아쉬워하는 아스널 선수들
패배에 아쉬워하는 아스널 선수들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아스널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4위 경쟁의 고비에서 연패에 빠지며 손흥민(30)의 소속팀인 토트넘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아스널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1-2022 EPL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졌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설 수 있는 마지노선인 정규리그 4위를 놓고 토트넘과 치열한 경쟁을 벌여 온 아스널은 13일 토트넘과의 맞대결에서 0-3으로 완패해 승점 1 차이의 추격을 허용했다.

이어 15일엔 토트넘이 번리를 1-0으로 제압, 승점 68을 쌓아 아스널(승점 66)을 밀어내고 4위로 올라섰다.

이날 이겨야만 4위를 탈환할 수 있었던 아스널은 또 한 번 패배를 떠안아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채 5위에 머물렀다.

이제 한 경기만 남긴 상황에서 두 팀의 격차가 승점 2로 유지돼 토트넘이 한결 유리한 입장에서 23일 시즌 최종전을 맞이하게 됐다.

토트넘은 최하위(승점 22) 노리치 시티와 마지막 경기를 치르고, 아스널은 16위(승점 36) 에버턴과 맞붙는다.

토트넘은 노리치 시티와 비기기만 해도 UCL 출전권을 가져갈 수 있다.

토트넘이 노리치 시티와 비기고 아스널이 에버턴을 꺾으면 두 팀이 승점 69로 같아지지만, 토트넘(+24)이 골 득실에서 아스널(+9)을 크게 앞서고 있어 순위가 바뀔 가능성이 희박하다.

아스널로선 일단 에버턴을 잡고, 노리치 시티가 토트넘을 꺾어주기를 기다려야 하는 처지다.

4위 쟁탈전의 분수령이었던 이날 아스널은 후반 10분 수비수 벤저민 화이트의 자책골로 끌려다녔고, 후반 40분 브루누 기마랑이스에게 쐐기 골까지 얻어맞고 무너졌다.

한편 최근 선두권 팀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에 연패를 당했던 뉴캐슬은 3경기 만에 승리를 챙기며 12위(승점 46)에 자리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1095 올림픽CC 한마음 골프 23일 개최…박현경·유현조·이동은 참가 골프 05:22 10
61094 'PSG 100경기' 기념패 받은 이강인 "승리 계속 도울 수 있기를" 축구 05:22 11
61093 혼마골프, 말본골프와 협업 컬렉션 출시 골프 05:21 10
61092 프로야구 SSG 김찬형 현역 은퇴…"선수 의사 존중, 미래 응원" 야구 05:21 10
61091 유기상 없어도…프로농구 LG, KCC 22점 차 대파하고 선두 복귀 농구&배구 05:21 7
61090 [여행소식] 말레이시아관광청, 월드 아마추어 골프대회 후원 골프 05:21 11
61089 U-20 여자아시안컵서 '남북대결'…우즈베크·요르단과도 한조 축구 05:21 13
61088 NPB 거포 야마사키, SSG 마무리캠프 합류…"고명준 30홈런 충분" 야구 05:21 9
61087 유현조·홍정민 등 KLPGA 이벤트 대회 위믹스 챔피언십 출전 골프 05:21 9
61086 [프로농구 중간순위] 10일 농구&배구 05:21 7
61085 KBL-한국관광공사 업무협약…외국인 대상 농구관람상품 출시 농구&배구 05:21 7
61084 한국축구, FIFA U-17 월드컵 조별리그 2승 1무…조 2위로 32강행 축구 05:21 14
61083 [부고] 김정균(프로야구 두산 지원팀 수석)씨 모친상 야구 05:21 9
61082 홈런 5방 앞세운 석교초, 박찬호기 야구대회 2년 연속 우승 야구 05:20 10
61081 이도, 디딤돌재단에 골프 꿈나무 후원 기금 1억원 기부 골프 05:20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