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고 투수 김재현, 고교야구서 5년 만에 노히터 달성

중앙고 투수 김재현, 고교야구서 5년 만에 노히터 달성

주소모두 0 1,160 2022.04.25 12:34
중앙고 투수 김재현
중앙고 투수 김재현

[대한야구소프트볼 협회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중앙고 우완 투수 김재현(18)이 고교야구에서 5년 만에 노히트 노런(노히터·투수가 최소 9이닝을 던지면서 안타와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끝내는 것)을 달성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김재현이 24일 서울 신월구장에서 열린 2022 고교야구 주말리그(서울·인천권) 동산고와 경기에서 9이닝 동안 29명의 타자를 상대로 107개의 공을 던져 11탈삼진, 무피안타, 몸에 맞는 공 2개,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5-0 승리를 이끌었다"고 25일 전했다.

고교야구에서 노히트 노런이 나온 건 2017년 배재고 신준혁 이후 5년 만이다.

김재현은 3회말 박지성에게 몸 맞는 공을 허용하고, 포수 패스트볼로 무사 2루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 세 명을 내야 뜬공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위기에서 탈출했다.

그는 4회에도 송태수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준 뒤 김혜성을 삼진, 김범서를 중견수 뜬공, 고근형을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했다.

5회부터 9회까지는 4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협회는 유소년 선수 보호 및 부상 방지 제도로 투수의 1일 최다 투구 수를 105개로 제한하고 있지만, 노히트노런 혹은 퍼펙트게임을 진행하고 있는 경우 계속 투구할 수 있고 기록 중단과 동시에 교체하는 규정을 적용하고 있다.

협회는 주말리그 전반기 종료 후 김재현에게 특별상을 수여하기로 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1074 이동경 갈비뼈 골절로 이기고도 못 웃은 울산…홍명보호도 비상 축구 05:23 4
61073 대중형 골프장 23%, 기준 그린피 초과…평균치 기준에 따른 편법 골프 05:23 4
61072 성인 대표팀 데뷔전 무실점…정우주 "일본서도 좋은 결과 기대" 야구 05:22 3
61071 '32점 12리바운드' SK 워니 "팀원들 덕분에 더 적극적으로" 농구&배구 05:22 3
61070 승격팀 돌풍은 계속된다!…선덜랜드, 극장골로 아스널과 무승부 축구 05:22 4
61069 황유민, 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4차 연장 우승…상금왕 홍정민 골프 05:22 3
61068 프로농구 kt, 소노에 막혀 3연패 수렁…5위로 뒷걸음(종합) 농구&배구 05:22 3
61067 박상현, KPGA 투어 챔피언십 우승…20년 만에 '40대 2승'(종합) 골프 05:22 4
61066 화기애애한 대표팀…류지현 "선수단 깜짝 첫 승 이벤트 기뻐" 야구 05:22 3
61065 [프로축구 중간순위] 9일 축구 05:22 5
61064 '루빅손 결승골' 울산, 수원FC에 1-0 승리…K리그1 잔류 굳히기(종합) 축구 05:22 5
61063 "지쳐 보인다"는 감독 말에…문현빈 "오히려 감각은 더 좋아" 야구 05:22 3
61062 [프로농구 중간순위] 9일 농구&배구 05:21 3
61061 수원FC, AFC 여자 챔스리그 첫 경기서 미얀마 ISPE 5-0 완파 축구 05:21 4
61060 염경엽 LG 감독, KBO 사령탑 역대 최고 3년 30억원에 재계약(종합) 야구 05:21 3